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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 직접 만들었어요!' 행복플러스발달장애인센터 이야기

2020.11.19

  • 작성자 조윤주
  • 조회수 2125
  • 첨부파일


희망적립90

행복플러스발달장애인센터

제과제빵 프로그램 '제과 직접 만들었어요'


 


"따끈따끈 나왔어요~"


스콘반죽에 계란물을 바르고 있는 장애가족의 모습

 


차근차근 배워가는 제과제빵 기술로
장애가족들의 새로운 꿈을 키우다

 

 

 


고소하고 향긋한 빵 냄새가 풍겨오는 행복플러스발달장애인센터의 요리실.

 이곳에서는 매주 장애가족들의 직업훈련을 위한 제과제빵 프로그램 ‘제과 직접 만들었어요’가 진행되고 있다.

 반죽부터 포장까지 모든 과정에 장애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가족들에게 제과제빵이라는 새로운 직업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제과 직접 만들었어요’는 매년 진행되는 장애가족 욕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계획된 사업으로,

 장애가족이 프로그램 계획에서부터 참여했다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새롭고 재미있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장애가족들의 욕구에,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픈 행복플러스발달장애인센터의 고민이 담겨 만들어진 프로그램인 것이다.

 

 

 

 


제과제빵수업은 스콘, 마들렌, 머핀 등 매달 정해진 주제에 맞춰 진행된다.

 한 달 동안 같은 주제의 빵을 만들되, 각 주마다 새로운 재료들을 활용해 레시피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콘이 주제인 달에는 1주차는 플레인 스콘, 2주차는 초코스콘,

3주차는 소보로 스콘을 만들며 반복과 응용으로 레시피를 더 오래 기억에 남게 한다.

 

 

 

 

스콘반죽을 자르고 잇는 장애가족들과 옆에서 보조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오늘 만드는 빵은 바로 ‘소보로 스콘’.

 스콘 반죽에 소보로를 꾹꾹 눌러 담는 장애가족들의 손길이 꽤나 야무지다.

차례차례 자신이 만든 스콘들을 오븐에 넣고 20분이 지나면 군침도는 소보로 스콘 완성!

 

 

 

 

“우와~ 노릇노릇 잘 구워졌어요!”

직접 만든 스콘을 바라보는 장애가족들의 눈에는 뿌듯함이 담겨있다.

 

 

 

  

 

때로는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하기도 하고, 뜨거운 오븐을 주로 사용하기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전문강사님의 지도에 장애가족들이 참여하고 있다.
처음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진행방향을 잡아나가는 데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지만,

강사님과 계속 소통하며 하나씩 보완해나갈 수 있었다는 담당 복지사님.

 

 

 

 

그 결과 ‘제과 직접 만들었어요’는 장애가족들 마음속 ‘0순위’ 프로그램이 되었다.

 

 

“오늘 빵 만드는 날이에요!” “몇 시에 빵 만들기 시작해요?”

 

 

 

제과제빵 프로그램이 있는 날이면 장애가족들은

 프로그램이 언제 시작하는지를 물으며 기대감을 표출하곤 한다.

또한, 평소 프로그램 참여도가 낮았던 장애가족들도

매시간 맛있는 빵을 만들어내는 기쁨을 느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직접 만든 스콘을 들고 밝게 웃고 있는 3명의 장애가족

 

 

 

 



“남은 기간 동안 장애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프로그램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뤄내고 싶네요.”

 

 

 

장애가족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는 담당 사회복지사님의 모습에서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다.

 ‘제과 직접 만들었어요’라는 이름처럼 직업훈련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직접 만들어나가는 장애가족들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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