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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함께, 다르지 않게_삼전종합사회복지관 이야기

2021.10.01

  • 작성자 조윤주
  • 조회수 1319
  • 첨부파일

희망적립96) 삼전종합사회복지관

 

리, 함께, 르지 않게


 

우다다프렌즈 참여자 10명정도가 원모양으로 둘러앉아 공을 서로에게 넘기는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성교육이 진행중이다.
 



다년간의 경험에 새로움을 더하여 

장애청소년들의 안전한 공동체 되다

 

 

 

 

장애·비장애청소년 통합프로그램인 ‘우다다 프렌즈’ (우리동네 다재다능 다정다감한 친구들)는

 

어느덧 6년차를 맞이하며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역시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과 전문교육을 통해 

 

장애·비장애청소년들이 사회성 기술을 향상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올해의 우다다 프렌즈는 3명의 새로운 장애청소년들이 참여하며 신선한 활력을 얻었다. 

 

오랜 기간 참여하던 친구들의 졸업으로 빈자리가 생겼었지만, 

 

다년간의 안정적인 운영과 높은 만족도로 입소문을 타다보니 보다 쉽게 새로운 참여자들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세명의 참여자가 모여 요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계란물을 거품기로 젓고 있다.
 

 

 

또한 장애청소년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새로운 활동들도 시도되었다. 

 

손으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자폐성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요리활동’, 

 

언어적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장애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을 보다 쉽게 표현할 수 있게 한 ‘사진교육’ 등 

 

참여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세부프로그램들이 다방면으로 진행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긍정적 장애인식을 전파하는 ‘옹호활동’ 또한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의 옹호활동은 작년과 달리 장애·비장애 청소년 모두 참여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함께 찍은 사진으로 장애인식개선 굿즈를 제작, 

 

꾸준히 우다다 프렌즈를 응원해주고 계신 지역상점에 나눠드리며 장애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듯 장애·비장애청소년들은 다양한 활동에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며,

 

마음을 나누는 친구이자 서로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다. 

 

 

 

“친구 사귀는 방법을 알게 되어 좋아요” 

“우다다 프렌즈를 하면서 친구를 사귈 수 있었어요” 

 

 

 

주로 일반학교 통합반을 다니는 우다다 프렌즈 장애청소년들은 

 

학교에서 비장애친구들을 사귀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우다다 프렌즈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환대하며 

 

장애청소년들에게 안전한 공동체가 되어주고 있다

 

 

이에 더하여 지역사회 활동, 마을탐방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러한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긍정적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불이 꺼진 깜깜한 공간에서 라이트스틱을 가지고 놀고 있는 3명의 참여자 여러 색깔의 빛으로 몸의 실루엣을 만들고 있다.
 

 

 

“아이들이 재밌게 활동하는 게 가장 우선이죠” 

 

참여자들이 즐거워야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는 담당 사회복지사님. 

 

주위 사람들에게 전혀 관심이 없던 친구들도 활동을 통해 점차 사회성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며

 

이러한 변화를 계속 만들어가고 싶다는 바람이 생기셨다고 한다.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우다다 프렌즈는 소규모 인원의 안전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멀리 나들이 활동을 나가지는 못하지만 가까운 공원으로 출사를 나가거나

 

잠깐의 외출에도 매우 즐거워한다는 우다다 프렌즈 친구들. 

 

앞으로도 하하호호 웃음이 끊이지 않는 멋진 친구들이 되기를 바라본다.  

 

 

 

<조윤주 사회복지사 tina1294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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