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4
코로나19 로 인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부쩍 내부 인테리어나 장식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승가원의 장애가족들도 실내를 보다 쾌적하게 꾸미고 싶었는지
집안에서 직접 식물을 키워보았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함께 보고 오겠습니다 ^_^
공기정화식물부터 시작해 작은 꽃, 큰 꽃나무까지
다양한 식물들이 장애가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
함께 힘을 합쳐 큰 화분에 나무를 옮겨 심기도 하고
각자의 방에 놓을 작은 화분들도 만들었습니다.
식물 키우기의 정석적인 방법으로 햇빛과 물을 듬뿍 준 후
각자의 방으로 화분을 가져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놓아두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식물과도 교감을 해보았는데요,
바로 다육 테라리움입니다!
테라리움은 유리병 안에 식물을 심어 키우는 것으로
요즘 인테리어 소품으로 많이 활용된다고 합니다^_^
마사토와 모래, 이끼, 캐릭터 모형 등 다양한 데코들과 함께 다육이를 심었습니다.
한 장애가족은 작은 정원 같다는 말로 다육테라리움을 일축했습니다.
얼마나 예쁠지 상상이 가시나요~?
반려식물은 단순히 물을 주고 자라게 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햇볕을 쬐어주고 환기를 시켜주며 하루를 같이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말
그대로 ‘반려’하는 식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물을 주어서도, 너무 적은 물을 주어서도 안되며
식물에게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잘 구분해야 합니다.
장애가족들은 반려식물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지
복잡한 식물관리법들도 금방 배워서 건강한 반려생활을 함께 이어가고 있습니다.
집콕생활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관심이 많아진 요즘,
자연의 생기를 느끼기에 더 없이 좋은 반려식물!
후원자가족님들도 자비복지타운의 장애가족들처럼
식물에 관심과 사랑으로 반려식물을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었을 때 더 풍성한 행복을 마음속에 담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