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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순 장애가족 - 넘치는 끼와 흥이 많은 분위기메이커!

2020.02.19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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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족이야기-승가원자비복지타운 박화순 장애가족 /넘치는 끼와 흥이 많은 분위기메이커!
장애가족 행복지킴이 승가원 ci 삽입 / 예쁜 귀걸이로 포인트를 주며 환하게 웃는 박화순 장애가족

  ‘엔돌핀’ 이번 달 장애가족 이야기의 주인공을 보면 떠오르는 말이다. 활력이 넘치는 것은 물론! 밝은 성격으로 상대방 마저 웃음을 짓게 하는 내부체험홈 행복한우리집에서 생활하는 박화순 장애가족을 모든 가족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박화순 장애가족이 자비복지타운에서 생활한지 벌써 2년이 흘렀다. 생활실의 막내로써 언니인 장애가족들을 도와주고, 사교성이 좋아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하며 빠르게 적응을 해나갔다. 지금은 언니들 사랑을 듬뿍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아침 7시, 박화순 장애가족은 예쁘게 꽃단장을 하고 마을을 나선다. 이른 시간부터 걸음을 재촉하는 이유를 묻자 “공부하러 가야돼요.” 라고 말하며 버스를 기다린다. 

  박화순 장애가족은 ‘취업’ 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작년부터 장호원읍에 위치한 청미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하는 한글교실에 다니고 있다. 마을까지 들어오는 버스가 자주 없음에도 한번도 지각을 하거나 결석을 한 적이 없을 정도로 열의가 대단하다.

  한글교실에서 돌아온 후에는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까? 담당 근무가족과 마트에 들러 저녁식사에 필요한 재료를 사서 반찬을 만든다. 저녁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다보니 칼질도 능숙해지고 혼자서 만들 수 있는 음식의 수가 늘었다.

  또, 박화순 장애가족에게는 ‘댄스’ 라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노트북으로 유튜브 댄스 동영상을 보며 춤을 배우고 있다. 지난 승가원여름캠프 장기자랑에서 승가원 모든 가족들에게 열심히 연습한 춤 솜씨를 선보였다. 올해 사례회의에서도 춤을 전문적으로 더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춤 추는 것을 좋아한다.

  박화순 장애가족이 댄스만큼 좋아하고, 중요하게 생기는 것이 한가지 더 있다. 바로 나 자신을 꾸미는 것 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피곤할 법도 하지만 머리부터 발 끝까지 신중하게 준비를 한다. 머리를 예쁘게 땋아서 올리기도 하고, 악세사리로 포인트를 주기도 하며 꾸미는 것을 즐거워한다.

  무엇이든 스스로 척척 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장애가족들은 물론 담당 근무가족까지 도움을 주려고 하는 고운 마음씨를 가진 박화순 장애가족!
목표를 가지고 한걸음 노력해나가는 모습을 응원한다. 후원가족, 자원봉사가족 모두 박화순 장애가족의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
〈이명화 사회복지사 audghk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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