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행복마을에~는 사아~랑을♪
2021년 12월 23일! 꺄르륵~ 하하호호 행복마을이 시끌벅적한 소리로 가득했는데요!
바로.!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맞아 송년파티를 즐기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장애가족들은 송년파티 시작 전부터 한껏 들뜬 표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오늘 산타할아버지 와요?”
“엄마 저 오늘 춤추는거 꼭 봐야해요!”
라고 하며 기대감에 들뜬 모습을 보였습니다.
'싱글벙글 송년행사' 시작은 사진전으로 시작했습니다.
강당 벽면에 반짝반짝 빛나는 전구를 따라
전시된 1년 동안 울고 웃으며 보냈던 일상 사진을 보면서
추억을 회상하기도 하고 저마다의 소감을 나누었답니다.^^
장기자랑의 시작을 알리는 방송댄스팀의 오프닝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핑크빛 가발과 옷을 맞춰 입고 부끄뚱의 ‘은근히 낯가려요’에 맞춰 춤을 추자 아이들은 크게 환호했습니다~!
무대 밑에서는 공연을 준비하는 장애가족들 사이에는 귀여운 긴장감이 맴돌기도 했는데요!
남예나 장애가족은 “엄마, 갑자기 긴장되요. 어떻게 해요?”라고 응석을 부리다가도
“소이언니, 나랑 춤 한번 연습해보자”라며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기자랑이 끝나고 심사위원들이 순위를 정하는 시간,
특별 공연으로 일 년간 음악치료를 통해 연습한 난타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음악 치료사의 지휘에 맞춰 북을 힘차게 연주하는 전보윤 장애가족을 보고
“우와! 보윤이 누나 너무 멋있어요. 저도 저렇게 해보고 싶어요”라며 여기저기 감탄이 흘러나왔습니다.
산타할아버지가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자 장애가족들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산타할아버지를 도와주려고 선물 주머니를 직접 들고 다니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송년회가 마무리되고 장애가족들은 선물을 품에 꼭 안고 돌아가면서
“오늘 송년회 너무 즐거웠어요. 2022년도 엄마, 아빠 말 잘 들어서 꼭 선물 받을 거에요!”
라고 하며 내년에 있을 송년회에 대하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함께할 수 없었지만
장애가족들은 함께였기에 따뜻하고 행복한 웃음으로 2021년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에는 장애가족님, 후원가족님 모두 더 많이 웃고 행복하길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