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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마음은 충만하게, 몸은 건강하게 - 유미자·이승민 최우수후원가족님

2020.09.29

  • 작성자 이진주
  • 조회수 1723
  • 첨부파일

 인터뷰에 함께 해주신 딸 이주현님(좌)과 유미자 후원가족님(우)의 다정한 모습.함께포옹하며 각각 한 손을 나란히 모아 하트를 그리고 있다. 장애가족행복지킴이승가원ci

▲인터뷰에 함께 해주신 딸 이주현님(좌)과 유미자 후원가족님(우)의 다정한 모습

 

 

아들 향한 사랑으로 심은 나눔의 씨앗


장애가족 위한 나눔의 숲 되기를

 

 

 

뜨거운 태양과 매미 소리보다는 빗소리를 듣는 날이 많았던 이번 여름.

여름이 지나간 자리에는 어느덧 가을의 정취가 감돈다.

    

 

이번 인터뷰 주인공은 가을향기처럼

그윽하고 포근한 인상의 유미자 후원가족님이시다.

    

 


아들을 생각하며 전한 나눔이 100회라는 소식을 들으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인터뷰 요청을 받으시고 많은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셨다는 유미자 후원가족님.

    

 

 

표현 방법에는 여러 방법이 있잖아요.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눔이라는 씨앗으로 심은 거죠.”

    

 

 

아드님 이름으로 나눔을 전하고 싶던 찰나

우연히 들은 라디오 광고로 승가원에 나눔을 시작하셨다고 한다.

    

 


후원가족님~”이라며 가족이라고 말해 줄 때, 힘이 나더라고요.

내 삶이 너무 힘들어서 승가원과의 연을 놓을 수도 있었는데 그 연의 끈을 승가원이 계속 잡아주고 있던 것 같아요.

승가원이 함께였기에 제가 그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었어요.”

 

 

 

유미자 후원가족님에게 지난 8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다사다난했던 시기였다고.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던 것은 승가원 덕분이었다고 말해주셨다.

이는 오히려 후원가족님께서 승가원 장애가족을 정말 가까운 가족처럼 애틋하게 생각해주셨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이렇게 유미자 후원가족님의 깊은 나눔은 돌아가신 어머님의 영향을 받으셨다고 한다.

젊은 시절, 베풀기만 하신 어머니의 삶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어머니의 나이가 되어보니 어머니가 지혜로우셨다는 걸 알게 되셨다고.

    

 

 

어머니의 모습을 이어 제가 나눔 씨앗을 심었으니

 우리 아이들이 이어받아 손자 손녀까지 나눔이 이어지면 좋겠어요.”

    

 


후원가족님이 심으신 나눔 씨앗이 대대손손 이어져 큰 나무들로 숲을 이루는 모습이 절로 그려진다.

 나눔으로 드리워진 숲은 승가원 장애가족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 줄 것이다.

    

 


더 많이 나눔을 전하지 못해 늘 미안했어요.

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에 참여하겠다는 건 약속할 수 있어요.”

  

  


더 큰 나눔을 실천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셨지만,

승가원을 향한 후원가족님의 따스한 마음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해주시겠다는 약속만큼 커다란 것은 없을 것이다.

후원가족님께서는 장애가족을 향한 안부 인사도 잊지 않고 전해주셨다.

    

 


항상 건강하길 바라요. 건강이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마음은 충만하게, 몸은 건강하게~”

    

 

 

나눔으로 얻은 삶의 여유가 느껴졌던 유미자 후원가족님.

승가원과의 인연이 자녀분들에게 잘 전해져 앞으로도

 나눔은 충만하게, 몸은 건강한삶이 계속되기를 승가원이 함께 기원할 것이다.

 

 

 

    

 

 

신지현 사회복지사

w.hyeon3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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