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임에도 후원가족님들께서 장애가족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주시며

마음을 더욱 보태주신 덕분에 장애가족들은 좋은 추억들을 가득 안고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함께 기뻐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기쁨을 나누는 것도 모두의 행복을 배로 만드는 방법일 터.

​이처럼 새해를 맞아 주변 사람들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눈 후원가족님이 계시다.

​바로 이번 후원가족 인터뷰의 주인공, 정서남 후원가족님이시다.

25년 전, 옛 소쩍새마을 방문으로 첫 인연을 맺어주신 정서남 후원가족님께서는

 정기후원뿐만 아니라 증액과 자비나눔등 등 다양한 나눔에도 참여해주시며 승가원과 긴 세월 모진 풍파를 함께해주셨다.

후원가족님과 승가원의 오랜 인연이 올해 더욱 빛난 이유는

 바로 추천이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나눔을 전해주셨기 때문이다.

승가원 장애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새해 소망을 담아 오랜 동료에게 나눔을 권하신 것이다.

​후원가족님의 특별한 새해 첫 나눔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예전부터 많은 사람에게 후원을 알리고 싶으셨다는 후원가족님께서는

 여럿이 뭉쳐야 더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항상 해오셨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후원을 권유하기가 조심스러웠는데 한 명, 두 명에게 마음을 전하다 보니 용기가 샘솟았다고 하셨다.

“저의 후원권유에 너무도 흔쾌히 동참을 결심해주시더라고요.

도리어 제게 후원금 열 배 이상의 기쁨이 올 것 같아서

행복하다는 말을 해주셨어요. 참 감사하고 감동적이었죠.”

후원가족님께서 이렇게 주변에 승가원을 알리고 나눔을 권유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다름 아닌 승가원 장애가족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다.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가족들을 직접 만나보셨기에 더욱 각별한 애정을 갖고 계신 후원가족님.

후원가족님 기억 속에 남아있던 장애가족들이

 여전히 밝은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자 기뻐하시며 환한 웃음을 보여주셨다.

“소식 들으니 너무 좋아요~

오늘은 장애가족들 소식이 한 줄기 단비이자 최고의 선물이네요.”

감정이 북받쳐 말을 잇지 못하시는 모습에서 후원가족님의 울컥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다.

​장애가족과 함께한 추억은 오랜시간 후원가족님의 가슴을 울렸다.

​잠시 장애가족들 생각에 잠기시더니, 코로나 19가 끝나는 대로 꼭 장애가족들을 다시 만나러 오시겠다고 약속해주셨다.

후원가족님께서는 승가원에 남다른 믿음과 신뢰도 가지고 계신다.

​그 이유는 바로 매달 보내드리는 승가원 신문.

​자비복지승가원 신문이 도착할 때마다 항상 기쁜 마음으로 받아보신다는 후원가족님께서는

 얼마 전에 승가원 신문을 정리하시며 발전해 온 승가원의 모습에 감격하셨다고 한다.

“승가원처럼 이렇게 투명하게 보여주는 곳도 없어요.

 그래서 더욱 믿으며 해 올 수 있었죠.

​제 나눔이 장애가족에게 점 하나 만큼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해요.

앞으로 더 꾸준히 해 나갈 거예요.”

작은 마음을 차곡차곡 보태가며 지금처럼 앞으로도 승가원과 걸어가겠다고 약속해주신 정서남 후원가족님.

    후원가족님께서는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승가원을 주변에 더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심하셨다.

추후에는 두 아드님과도 함께 승가원과의 오랜 인연을 이어가시겠다고 말씀해주셨다.

 승가원의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하며 장애가족들을 위해 승가원 알리기에 앞장서겠다는

 후원가족님의 다짐 덕분에 승가원은 오늘도 든든할 따름이다.

정서남 후원가족님처럼 전해주신 특별한 나눔공식.

 ‘후원가족+1=행복×10’

​후원가족님들께서 추천으로 새로운 인연을 더해주실 때마다

승가원 장애가족들의 행복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더불어 후원가족님께도 열 배의 행복이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