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회의]

주간회의의 초반에 오늘은 3분기 신입사회복지사들의 중간발표를 진행했다. 나는 입사 후 승가원 안에서 배운 점, 느낀 점, 나의 노력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준비한 만큼 발표를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순환발표 때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인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최종발표는 중간발표보다 더 준비된 상황에서 진행하고 싶다. 충분한 연습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더 미리 준비하고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주간회의에서는 근무가족분들과 나누고 싶은 후원가족님의 이야기를 듣고 이후 모금사업팀의 행복나눔캠페인을 위한 다양한 도구와 책자, 부스에 대한 진행사항을 알 수 있었다. 주간회의에서 후원가족님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정기상담을 한 후라서 그런지 더욱 특별하게 와닿았고 업무에 대한 이야기들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으며 승가원 안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

주간회의를 마무리하며 국장스님께서 명상을 진행해주셨는데 이를 통해 발표로 인한 긴장을 풀 수 있었다. 명상 도중 졸리다는 것은 긴장이 잘 풀리고 있다는 것이니 괜찮다는 국장스님의 말씀을 통해 다음번 명상에는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명상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근무가족들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국장스님께 더욱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후원신청서 작성법]

행복나눔캠페인에서 후원신청서를 혼자 받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후원가족님께서 계좌번호의 소유주를 적지 않으셨으나 확인을 하지 않을 뻔 했던 적이 있었다. 옆에 함께 계셨던 복지사님께서 발견하시고 다른 부분들을 함께 확인해주셨는데 오늘의 교육을 통해 어떤 부분을 확인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 후원신청서의 작성방법을 따로 교육해주셔서 신입직원의 입장에서 매우 감사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는 이번 교육을 토대로 장애가족과 근무가족을 위해서 후원가족님의 정보를 정확히 확인할 것이다.

[후원상담팀 업무]

오늘은 최우수후원가족님과 전화상담을 진행했다. 이미 두 번의 미수신으로 문자를 발송했던 분들이었기 때문에 많은 후원가족님과 전화를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우수후원가족님들과의 전화상담은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특히 상담 중에 따님의 성함으로 계속 후원해주고 계시는 분이 계셨는데 이전 상담에서 성함을 말씀해주시지 않았던 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따님께서 아직은 성인이 아니어서 따님의 이름으로 어머님께서 후원해주고 계셨는데 따님께서 취업을 하면 증액을 해주시겠다고 먼저 말씀을 꺼내주셨다. 또 계속해서 감사인사를 받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시면서 전화를 주고 문자를 주어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이전에 최서연 대리님께서 후원가족님을 통해서 감동\받는 경우가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오늘의 경험을 통해 그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마지막 상담을 통해서는 승가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내가 더 알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글램핑에 대해서 물어보신 후원가족님이 계셨는데 글램핑을 제대로 알지 못해 캠핑과 비슷한 활동이라고 말씀드렸다. 사회복지사로서 정확한 정보를 드렸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데에 있어서 책임을 느끼게 되었다. 다음부터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승가원 신문을 자세히 읽고 승가원 홈페이지뿐 아니라 다른 산하기관의 홈페이지도 함께 보아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