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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1.10.01(금) 신입직원 수습일지 허수민

2021.10.04

1. 아침회의

승가원에 입사한지 한 달이 넘었고, 중간발표가 있는 날이다. 피드백을 받으며 준비했던 나의 이야기를 승가원 근무가족 앞에서 발표를 하였다. 생각보다 많이 긴장되었고 발표를 하며 중간중간 실수도 하였지만 그래도 많은 근무가족들의 응원 속에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 중간발표에서 했던 각오들, ‘캠페인 일지 쓰기, 장애 이해도 높이기, 체력관리하기를 최종발표 이전까지 잘 마무리 해서 내가 어떻게 성장했고 그 과정들 속에서 느꼈던 것들은 무엇인지 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다짐하였다. 아직 발표라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어렵지만 나의 이야기를 직접 구상하고 피피티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내 스스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 성장해 나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승가원의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이번 최종발표때는 좀 더 체계적으로 시간관리를 잘 하여 일주일동안 스크립트와 피피티를 만들고 발표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여유롭게 준비할 예정이다.

 

2. 행복나눔캠페인

아침회의를 끝내고 점심을 먹은 뒤 안국역으로 캠페인을 나갔다. 처음 나가본 장소라 많이 낯설고 어색했지만 장소를 여러 군데 가보아서 그런지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비교적 짧은 시간이었지만 안국역은 혼자 다니는 사람보단 여러 명이서 짝지어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출구 바로 앞의 포인트를 잡았기 때문에 유동인구도 굉장히 많다는 특성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비가 오지 않는 날 한 번 더 와서 장소를 탐색해 봐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오늘은 거리에서 후원가족님을 만나 뵐 수 있었다. 거리를 지나가시던 스님분을 어프로치 하였는데 이미 승가원에 나눔을 전해주시는 분이셨다. 그리고 그 스님께서 빵을 사 오신 다음에 먹으면서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말씀도 해주셨다. 캠페인을 하며 후원가족님을 직접 만나 뵙고 응원까지 들었던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마음 따뜻해지는 경험을 통해 장애가족들 그리고 후원가족들 모두를 위해 더 열심히 진심을 담아 캠페인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앞으로 캠페인 일지를 통해 승가원에 적응하는 이야기들을 지속적으로 기록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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