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순환교육 발표

 8일 동안 배운 교육을 정리하고 마무리하기 위한 순환교육 발표를 했다. 기관을 방문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시간적 여유가 날 때마다 어떤 식으로 발표를 진행할지, 목차는 어떻게 구성할지, 어떻게 배운 내용을 전달할지 고민했다. 하지만 발표는 과정보다는 결과로 나타난다. 배운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서 나 스스로에게 실망했던 발표였다. 왜 부족했는지 원인을 찾아보니 대본이 잘 숙지되었다고, 피피티는 키워드만 나열하는 것이 깔끔하다고 착각했던 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전체적인 방향성을 잘 못 잡은 것 같다. 순환교육동안 무엇을 배웠는지를 물어봤는데 배운 내용은 제외하고 느낀점만 나열했다. 세부적일수록 고민의 흔적이 잘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청자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점을 이제야 깨달았다. 너무 부족하지만 이정도면 됐다고 생각한 자만한 생각이 패착의 요인이었다. 이번 실패를 경험삼아 프레젠테이션 준비와 발표에 사력을 다해야겠다. 피드백으로는 ‘순환교육의 의미 자체를 파악하는데 부족하였고, 구조화가 되어있지 않다.’ 그리고 ‘프레젠테이션 가독성이 떨어진다’, ‘실천에 대해서만 말해서 실천보다는 전체적인 가치관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 한 것 같다’, ‘프레젠테이션 만드는 노력이 부족했다.’ 등의 피드백을 받았다. 프레젠테이션 능력과 발표능력은 사회복지사에게 필수 역량이다. 이번 순환발표를 통해 부족함을 절실히 깨달아서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 기본적인 역량 자체가 부족하면 성장이 더디거나 어려울 수 있다. 순환교육을 통해 공성을 실천할 것을 다짐한 만큼 성장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신분에 맞는 능력치를 해내지 못한 것 같아 실망스럽지만 경험을 발판삼아 더 나아질 것이다. 10월에 있을 성북장애인복지관에서의 수습발표는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피드백 받으며 퇴고의 과정을 많이 거칠 것이다. 

 법인사무국의 교육기간 동안에 승가원의 방향성과 모금의 중요성을 배웠다. 성북장애인복지관에서 근무하면서 모금의 의미에 대해 항시 잊지 않으며 감사한 마음으로 사업수행에 임하겠다. 신입사원 교육을 받으며 승가원에 대해 깊이 배우고 사회복지사로서의 자세와 역량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