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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2.08.11(목) 신입직원 수습일지 박나연

2022.08.12

1. 순환교육 발표

입사 후 들었던 교육 및 산하기관 방문 후 느낀 점을 토대로 순환교육 발표를 진행했다. 입사 전보다 더 나은 발표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내용 구성에 대해 미리 고민하고, 발표자료를 미리 만들어 연습했다. 하지만 발표 당일이 되어 살펴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아 아쉬웠다. 긴장이 되다 보니 손의 위치와 제스처가 어색한 부분이 돋보였다. 발표 내용적 부분에서 산하기관 기관별 특색 및 느낀 점을 더 담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피드백과 아이디어 부분에서 담당 사회복지사로서 실효성과 전문성에 대해 더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주셨다. 앞으로 교육을 듣는 과정에서 사업별 느낌과 아이디어를 정리해 선배 사회복지사에게 실무자로서의 실현 가능성을 여쭈어보고 장단점을 정리해보아야겠다. 오늘 발표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장단점을 느낄 수 있었다. 중간발표 때에 장점을 강조하고, 단점을 보완하여 더 좋은 발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2. 장애바로알기 퀴즈

장애바로알기 퀴즈는 법인사무국 신입 사회복지사들이 순서대로 생각한 답과 그 이유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답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이용진 대리님이 보충해주셨다. 쌍방향 소통방식을 활용한 교육방법으로 내용이 더욱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퀴즈를 통해 현재 장애 관련 지식에서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장애전문사회복지법인의 근무가족으로서 더 관심을 갖고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다.

 

3. 장애이해교육

장애이해교육을 받으며, 장애가족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출퇴근 시간 등 혼잡한 시간대에 장애가족이 대중교통을 편히 이용하는 모습을 자주 본 적이 없다. 이는 사회적 시선의 압박과 불편함으로 인해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거나, 한산한 시간대에 사용하게 됨을 알 수 있었다. 교육을 들으며 내가 자주 방문하는 식당, 상점 등은 휠체어를 타고 편히 이동할 수 있는가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었다. 모든 사람이 이용하기 편한 편의 시설과 정책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점이 변화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앞으로 행복나눔캠페인에 나가 시민을 만났을 때 장애인식개선과 관련된 말을 하거나, 장애 이슈 관련 질문을 받는 경우가 존재할 것이다. 이때 전문성 있고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리기 위해 장애전문지식을 공부하고, 장애이슈에 대해 관심을 두고 정리하는 습관을 지녀야겠다.

 

4. 전화상담 & 진우정보시스템 1/2

교육을 통해 승가원이 후원가족들과 소통을 할 때 어떤 부분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승가원의 전화상담은 단순히 정보전달로 끝내는 것이 아닌 후원가족에게 느끼는 감사함과 앞으로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전달하는 과정이다. 후원가족에게 많은 관심을 두고 세심하게 다가가는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고 승가원의 개별화, 가족적 후원관리 방식을 이해했다. 승가원의 근무가족으로서 후원가족과 소통할 때 감정변화에 대해 세심하게 파악하고, 대소사에 공감하며 더욱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전화상담의 3요소와 삼가야 하는 표현을 보며 평소 내 언어습관과 부족한 부분을 생각해보았다. ‘음..어..’와 같은 추임새를 줄이고 문장을 완벽하게 구사하도록 해야 함을 느꼈고, 단호하게 이야기 해야 하는 상황에서 감정이 상하지 않게 유연하게 대처하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승가원과 장애가족에 대해 후원가족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사무실에 있을 때 선배 사회복지사의 통화를 듣고 나라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대본 작성과 연습을 해보아야겠다.

 

5. 종료 피드백

피드백을 통해 오늘 받았던 교육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발표뿐만 아니라 느낀 점을 이야기할 때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내 생각과 느낌을 한정된 시간 내에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생각의 핵심과 요점을 확실하게 말하는 연습을 통해 어제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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