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순환교육 발표

 순환교육 발표를 준비하면서 산하기관 직원이 왜 법인 교육을 받는지에 대해 오래 고민해볼 수 있었다. 내가 법인에서 후원요청을 직접 경험해봤는지 그 여부에 따라 그 후원금을 사업 운영에 사용하는 실무자로서의 책임감이 달라진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산하기관 순환교육을 통해 법인이 중시하는 이념과 원칙들은 결국 산하기관에서도 중요시 여기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각 산하기관에는 어떤 특장점이 있는지, 복지관마다의 특색이 있는지 관찰해봄으로써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발표 시작 전 PPT를 점검하는 시간이 있었다. 사전준비가 미흡하여 글씨체가 모두 깨져있는 문제가 생겼었다. 아마 이때부터 심적으로 불안하고 극도의 긴장상태가 되었던 것 같다. 발표가 있는 날은 발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모든 장애요인을 차단하는 것이 베스트다. 이를 위해선 기본에 충실해야 함을 느꼈다. 사전준비는 필수라는 생각을 가지고 PPT의 글씨체가 저장될 수 있게끔 조치를 취하는 것은 기본으로, 늘 유념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발표할 때 지나치게 긴장하여 발표 도중 말을 이어가지 못하는 실수를 하였다. 지나치게 긴장하는 것은 나의 오랜 약점이기도 하다. 그저 앞으로 발표를 많이 경험해보는 것이 발표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직장인으로서 앞으로 무수한 발표 기회가 남아있을 테니 그 때마다 최선을 다하여 대본을 숙지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천천히 함양해나가고자 한다. 발표내용에 관하여서는 각 팀별 업무를 통해 느낀 바가 부족했던 것 같다. 그리고 목표 설정을 SMART 원칙에 맞추어 좀 더 세부적으로 설정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법인 교육을 계기로 내가 어떻게 전문성을 갖춰야 할까, 담당자로서 갖게 될 역량에 대해 더욱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