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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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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8일 (화) 실습일지 배경탁

2022.01.19

  • 작성자 배경탁
  • 조회수 464
  • 학교 서울시립대학교
  • 실습일 2022-01-18
  • 실습내용 09:00 – 09:30 법인사무국 아침회의
    09:30 - 10:00 아침회의
    10:00 - 12:00 온라인 홍보사업 (이해송 대리)
    13:00 - 15:00 후원사업 (최서연 대리)
    15:00 – 17:00 조별과제 준비1
    17:00 – 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부장, 이해송 대리)
  • 첨부파일 2022년 1월 18일 (화) 실습일지 배경탁.hwp

<온라인 홍보사업>

 처음 온라인 홍보사업에 대해서 ‘쉽고 저렴하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온라인 홍보사업은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통해서 쉽게 접하고 광고 노출이 많다 보니 익숙하기 때문이다. 또한, 잡지 홍보나 지하철 광고 등 오프라인 광고에 비해서는 막연하게 비용이 저렴할 것으로 추측하였다. 그러나 <온라인 홍보사업> 교육을 통해 시공간에 국한되지 않으며,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노출되었던 온라인 홍보일수록 비용이 굉장히 높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높은 비용을 알게 되니 ‘인풋 대비 아웃풋’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후원금으로 사업이 이루어지는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의 특성상 홍보사업에 막대한 양의 비용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기 위해 고민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인풋’은 단순히 비용으로 간단하게 생각하였지만, 홈페이지 개편 과정을 들으며 온라인 홍보사업에서는 비용조차도 가늠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였다. 어떠한 굿즈를 개발한다고 하였을 때에는 단품 금액, 최소 주문, 컬러 비용 등 명확하게 비용을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온라인홍보는 업체마다 개발자마다 각기 다를 뿐만 아니라 기능 추가에 따라 비용이 유동적으로 변화하기에 먼저 ‘최저와 최고 금액’을 설정하는 것이 필수일 것이다. ‘아웃풋’을 고민할 때 ‘아웃풋’을 확인할 수 있는 척도가 무엇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키워드와 연관하여 생각한다면 상호명 노출, 홈페이지 방문, 후원 동참 등 다양한 척도가 있다. 그 홍보의 목적이 단순히 승가원을 알리는 것인지, 승가원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인지, 아니면 승가원이 가진 가치에 동참할 것인지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온라인 홍보사업을 진행할 때 시간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들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한다는 것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승가원의 모습은 어떻게 보여질까?’에 대한 고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른 사업에 비하여 온라인 홍보사업은 누군가를 직접 대면하는 기회가 적기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대면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고, 단순히 글과 영상을 통해서만 승가원의 모습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것 역시 어려운 일이며, 온라인 홍보사업은 발 빠르게 바뀌는 시대에 누구보다 변화와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교육을 통해 알게 되었다.

 

 <후원사업>

  최서연 대리님의 <후원사업> 교육을 통해 자비나눔등 및 새해복나누기 사업에 대해 알게 되었다. 자비나눔등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QR코드를 활용하여 구글 설문지를 통해 자비나눔등을 신청하는 방식이었다. 사업을 진행하는 팀 입장에서는 우편이나 전화상담보다는 구글 설문지가 행정적으로 간편하고, 후원가족님 입장에서도 번거롭지 않게 느끼실 것이다. 자비나눔등 사업은 꽤 오래되었고, 청년세대보다 기성세대에서의 반응이 좋기에 자비나눔등 참여 대상자의 연령대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막연하게 자비나눔등 신청은 QR코드 활용보다 전화상담이나 우편이 많을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그러나 최서연 대리님께서는 실제 구글 설문지에 대한 후원가족님들의 반응이 좋고 약 20% 정도가 구글 설문지를 통해 자비나눔등을 신청해 주셨다고 설명하셨다. 이를 통해 ‘내가 자비나눔등 담당자였다면 QR코드를 활용한 구글 설문지를 생각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였고, 현장에서는 스스로 갖고 있는 편견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시금 느꼈다.

 

 <조별과제 준비1>

 김혜진 실습생과 함께 ‘온라인 홍보 사업 제안’을 주제로 조별과제를 준비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메타버스’를 활용해보는 고민을 하였다. 최근 20대 사이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소개팅이나 미팅을 하고, 건국대학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축제가 불가능해져 재학생들이 비대면으로 메타버스 축제에 참여할 수 있었다. 메타버스 안에서 건국대학교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만들어 실제 호응이 좋았다. 이를 통해 승가원행복마을 탐방을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해보는 것은 어떨지 생각하였다. 잘 구현된 메타버스 승가원행복마을 안에서 ‘실제로도 가보고 싶다’라는 마음을 통해 승가원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메타버스 내에서는 캐릭터가 가까워지고 멀어지면 대화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데 근무가족분의 캐릭터가 후원가족님 캐릭터와 함께하여 설명해 드린다면 일반적인 ZOOM이나 실시간 방송보다는 생동감이 느껴질 것이다. 이상적으로는 메타버스가 좋겠지만, 최근에 나온 매체다 보니 구현하는데 얼마나 많은 비용이 필요할지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다. 또한, 현재 후원가족님들의 연령대는 높은 것에 반하여 메타버스는 10~20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매체이다. 사실 10-20대 사이에서도 메타버스에 대한 접근성이 각기 다른데 ‘과연 탐방을 위해서 메타버스를 잘 써주실 수 있으실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나 자신도 메타버스에 대한 확신과 정보가 없는 사업을 제안하기 어려웠다. 막연하게 ‘좋아 보이니까 우리도 하자!’라는 생각보다 새로운 매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매체를 잘 모르는 상대방을 설득하고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종료피드백>

 교육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에서 김가연 실습생은 “평소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대비한다.”라고 말하였다. 나 역시 일상에서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고 ‘이럴 경우에는 이렇게 해 봐야지’라는 계획을 세우는 편이다. 그러나 실습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고민하기만 하고, 구체적으로 ‘그때 나는 어떻게 해야겠다.’라는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고 이를 대비하는 것이 나의 강점인데 그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유정화 부장님께는 최악에서부터 최고까지 정말 다양한 스펙트럼이 현장에서 존재하는데 그 스펙트럼에 대해서 대비해야 한다고 하셨다. 이 말씀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니 사실 최고의 상황은 잘 고려하지 않았던 것 같다. ‘정말 안 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보다 오히려 ‘진짜 잘 되면 어떡하지?’와 같이 사업 담당자가 스스로에 대한 확신에 기반한 긍정적인 모습이 좋은 성과로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였다. 앞으로 실습에서는  ‘최악’과 ‘최고’라는 넓은 스펙트럼 속에서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하고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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