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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복지실습장학생들은 예비사회복지사로 성장하기 위하여 매일 그날의 교육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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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일 (월) 실습일지 이수경

2021.02.02

  • 작성자 이수경
  • 조회수 834
  • 학교 숙명여자대학교
  • 실습일 2021-02-01
  • 실습내용 실습진행 및 내용
    09:30 - 10:00 아침회의 (이해송 대리)
    10:00 - 12:00 롤링페이퍼 작성
    12:00 – 13:00 점심식사
    13:00 - 17:00 개별면담 (이해송 대리)
    17:00 - 18:00 최종평가 발표 준비
  • 첨부파일 0201 실습일지.hwp

실습생의견

 

[ 10:00 12:00 롤링페이퍼 작성 ]

 롤링페이퍼를 작성하며 실습 동기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동기들 모두 어찌 이리 다른 사람들만 모였는지 보고 있으면 신기하기도 하고 든든하기도 하다. 나와 반대의 성향이라 생각했던 동기가 내면의 모습은 나와 제일 비슷하며, 친해질 수 있을까 생각했던 동기가 제일 많이 의지가 되기도 했다. 실습 첫날부터 모든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것 같다. 사실 마지막이라 그런지 나에게는 모든 기억들이 미화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즐거운 추억들만 먼저 떠오르고 힘든 순간들은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롤링페이퍼에 적어준 한마디 한마디가 나에겐 너무 소중했다. 사실 그때 또 눈물이 고였는데, 수도꼭지라는 별명이 붙은 만큼 또 울기가 민망해서 일부로 눈물을 삼켰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기에 서로의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여 모든 과정을 함께 이겨낼 수 있었다 확신한다. 롤링페이퍼에서 모두가 이야기한 것처럼 같은 꿈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서도 늘 의지할 수 있는 동기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 또한 동기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축하해주고 슬픔을 나누는 의리 있는 친구가 될 것이다.

 

 

[ 13:30 17:00 개별면담 ]

   이해송 대리님과 1:1로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나 나는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것 같다. 대리님께서 여러 질문을 해주셨는데, 초반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의 아쉬움은 남지만, 실습에 있어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매 과정에서 나는 최선을 다했으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받았을 때 고통스러워하는 나의 모습에 대리님께서는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는 말도 전해주셨다. 모든 클라이언트가 사회복지사의 노력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으며, 인생이 내 마음대로만 흘러가지 않는 것과 같이 말이다. 머릿속으로는 백번으로 이해하겠지만, 아직 나에게는 너무 어려운 과제인 것 같다. 많이 아팠지만 지나보면 다 괜찮은 것들이었다. 힘든 순간들은 있었지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포기하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든 적이 없다고 말씀드렸다. 대리님도 이번 실습을 하며 많은 감정이 들었다고 말씀해주셨다. 마치 대리님의 아픈 손가락 같은 느낌이었다. 미숙하고 불온한 실습생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봐 주신 대리님과 김주희 복지사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 17:00 18:00 최종평가 발표 준비 ]

 중간발표에서 내가 가진 것들을 어떻게 하면 더 좋게 보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볼거리가 풍성한 ppt를 꾸밀까 등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 최종발표에서는 좀 더 내면의 것들을 보여주고자 했다. 사실 중간발표보다 더 촉박했던 시간에 두렵기도 하고, 많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완벽한 연습만이 완벽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인데. 그래도 지나간 시간을 아쉬워하지 않고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이해송 대리님의 피드백을 통해 내용적인 측면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 내 생각과 배운 점들을 4분 안에 이야기해야 하는데, 자꾸 교육내용 나열로 빠지는 것 같아 좀 답답했다. 실습생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4분이다. 그 속에서 꼭 하고자 하는 이야기들만 선택하여 이끌어가야 한다. 결국엔 선택과 집중이다. 목표달성과 깨달은 점(예비사회복지사로서 나를 돌아보는 과정/ 자기중심적이 아닌 자기 수용적 사회복지사/ 세상을 바꿀 장애 전문사회복지사) 그리고 예비사회복지사로서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담았다.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4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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