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페이퍼 작성>

롤링페이퍼를 작성하여 동료 실습생들과 슈퍼바이저님들께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었다. 이렇게 실습이 마무리가 되려 하니 미안한 점과 후회되는 점만 생각났다. 우선 이렇게 끝까지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 해준 실습생들과 우리를 묵묵히 지켜 봐주신 슈퍼바이저님들께 감사하다. 더 빨리 조화를 이룰 수 있었을 텐데, 뒷심 좋은 24기 실습생들이 너무 늦게서야 빛을 보는 것같아 죄송스럽고 실습생들에게도 미안한 부분이 많다. 나와는 닮은 듯 다른 실습생들 사이에서 동기부여도 받고 배운 점도 많은 것 같다. 또한, 선배 사회복지사님들의 피드백 덕에 더디지만 성장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승가원의 실습은 평생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개별면담>

이해송 대리님과 개인 면담 시간을 가졌다. 죄송한 것도 감사한 것도 많아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수고했다고 해주시는 대리님의 말씀에 괜히 울컥했던 것 같다. 4학년이지만 동기들에 비해 진로에 대한 고민없이 살아왔던 것같다. 하지만 승가원의 실습을 통해 사회복지에 확신이 생겼고 이를 이루고자 이제 걸음마를 하려한다. 이런 발돋움이 되준 승가원이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해송 대리님의 목표는 실습생 5명 모두 사회복지 현장의 꿈을 꾸는 것이었다고 말씀해주셨다. 대리님의 목표를 어느 정도 이룬 실습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대리님과 이번 실습 동기들 모두를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쓰라고 말씀해주셨다. 좁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그리고 인적자원이 없는 내가 승가원 실습을 통해 너무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아 감사했다.

<최종평가 발표 준비>

실습이 정말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뒷심 좋은 실습생이 되리라 최종발표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는데 생각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스크립트를 계속 수정하니 내가 무슨 말을 전하고자 하는 것인지 혼란스러웠다. 저번 중간 피드백에 자기 생각을 넣으라고 하셔서 교육의 내용과 생각의 비중에 혼란이 왔던 것 같다. 겨우 스크립트를 완성했지만 피피티 또한 쉽지 않았다. 아직도 너무 부족한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것에 의의를 두며 발표를 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