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적립 102

승가원자비복지타운 자비마을

<거주시설 장애인들의 체질량 및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트램폴린 운동프로그램 : 뛰.놀.다>

다같이 뛰어요, 건강 점프

성인장애가족 트램폴린 운동 프로그램 ‘뛰.놀.다’

신나는 점프로 체중과 스트레스 함께 관리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승가원자비복지타운 자비마을에서는 신나는 음악소리와 장애가족들의 웃음소리가 강당을 울리곤 한다. 

이는 바로 트램폴린을 활용한 운동 프로그램 ‘뛰.놀.다’가 진행되는 소리! 

이번 희망적립에서는 성인 장애가족들의 몸건강, 마음건강을 책임질 ‘뛰.놀.다’ 사업을 소개드리고자 한다.

올해 처음 시작하게 된 트램폴린 운동 프로그램 ‘뛰.놀.다’ 는 

장애가족들의 신체활동을 증가시키고 스트레스 정도를 낮추기 위해 계획된 사업이다.

최근 2년간 코로나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장애가족들은 자연스레 체중이 늘거나 스트레스 정도가 높아지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 끝에 실내에서도 활동이 가능하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는 트램폴린 활동을 구상하게 된 것. 

꾸준한 운동 활동을 어려워하는 장애가족들에게 안성맞춤인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0명의 장애가족들은 매주 2번 강당에 모여 트램폴린 동작들을 배우고 있다. 

외부인 출입이 쉽지 않은 상황에도, 유튜브채널 ‘점핑하이’ 영상들을 통해

트램폴린 기초 동작부터, 밸런스 맞추기, 음악에 맞춰 점프하기, 살빠지는 점프운동까지, 

기초에서 심화 순으로 조금씩 배워나가는 중이다. 

지금은 기초동작 숙지를 마치고 가볍게 음악에 맞춰서 뛰고 있는 단계이다.

몇몇 장애가족들은 활동에 흥미를 가지지 못하고 트램폴린에 앉아만 있기도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회기가 거듭되며 신나는 노래와 다른 장애가족들의 점프에 점점 매료되어 이제는 적극적으로 트램폴린 운동에 참여하고 계신다.

어려운 동작의 경우 잘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장애가족들이 리듬에 맞춰서 뛰고 움직이는 것 자체에 재미를 느껴가고 있다. 

흥에 취해 격하게 뛰시는 분들에게는 다가가 안전손잡이를 잡을 수 있게 지원해야할 정도라고.

“남은 기간 다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참여해서 장애가족분들이 노력의 결실을 꼭 맺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장애가족들의 안전과 건강이 우선인 만큼, 담당 사회복지사는 장애가족들이 다치치 않고 활동을 즐기게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장애가족들이 자조모임이나 취미활동으로 계속해서 트램폴린 활동을 즐겼으면 한다는 바람도 함께.

성인 장애가족들의 몸 튼튼, 마음 튼튼 건강생활을 후원가족님들도 함께 응원해주시기를 바라본다.

<법인사무국 조윤주 사회복지사 

tina12948@gmail.com>

※ 희망적립은 승가원의 대표장애복지사업을 소개하는 코너로, 소식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연재됩니다. 

   현재 연재되는 사업은 2022년 연간 (주)경화상사의 지정기탁으로 진행되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