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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족들에게 봄봄봄 봄이 왔어요~

2022.03.15

  • 작성자 강하연
  • 조회수 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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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바람으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3

장애가족들은 추위를 견뎌내고 새롭게 초록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과 

들판을 바라보며 2022년 다가오는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손걸레로 창문을 닦는 여성 장애가족.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 CI
 

봄을 맞이하는 첫 시작, 승가원자비복지타운 장애가족들은 대청소로 봄맞이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며 깨끗하고 안전하게 대청소를 진행하였습니다.

청소에 앞서 겨울동안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시설 내 방한도구들을 정리하고

겨울 옷 등 개인 방한 용품을 세탁하고 정리하였습니다.

 

빗자루로 바닥을 쓸고, 손걸레로 구석구석을 닦는 장애가족 2명 /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 CI
 

여기 먼지가 많이 있어! 이것 좀 도와줘!”

혼자 하기 어려운 것들은 장애가족들이 함께 힘을 합쳤습니다.

땀도 나고 힘들었지만 깨끗해진 생활실을 보며, 뿌듯한 봄맞이 대청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호미로 봄나물을 캐는 여성장애인의 모습/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 CI
 

주변 정리를 마친 장애가족들은 푸른 밭을 향해 바구니와 호미를 옆에 끼고 삼삼오오 모여앉았습니다.

바로 봄나물을 캐기 위해서입니다!

봄이 오니까 밭이 초록색으로 변했어요! 저기에 나물도 있겠죠?”

봄내음 가득한 푸른 풀들 사이에 나물을 찾아캐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 이게 냉이예요? 아니면 풀인가?”


조물조물 나물을 무치는 장애가족의 모습.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CI

물어보고 배우며 봄나물을 캐다보니 바구니에 나물들이 가득쌓였습니다.

냉이된장국으로, 새콤달콤한 무침으로 맛있게 먹을 생각에 의욕이 넘치는 나물캐기가 되었습니다.

 

승가원자비복지타운도 코로나19로 모두가 답답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 장애가족들은 모두 이겨낼 것이라는 희망으로 가득할 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후원가족님들도 힘들었던 겨울 잘 이겨내시고, 더욱 따뜻한 봄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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