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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아름다운 날들 - 모태산부인과 후원가족님

2021.05.20

  • 작성자 문현욱
  • 조회수 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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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행복마을 앞에서 모태산부인과의 세 모녀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서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장애가족행복지킴이승가원ci


​매월 50만원 정기후원금으로 가족과 함께해온 10년의 세월
장애가족의 행복한 앞날 응원하는 희망의 길잡이 되어주다

​"코로나인데, 저희가 가도 괜찮을까요? 너무 조심스럽지만 용기 내어 전화했어요."

지난 4월 27일, 승가원으로 아름다운 모녀 3분이 조심스러운 발걸음을 해주셨다.
바로 승가원의 든든한 10년차 명예평생후원가족 '모태산부인과' 후원가족님의 반가운 첫 방문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록 장애아동들을 직접 만나거나 아이들의 생활공간을 
둘러보는 것은 어렵지만 후원가족님께서는 그저 아이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꼭 두 따님과 함께 승가원에 응원을 전해주고 싶어 발걸음해 주신 것이다.

"아이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나요? 저희가 가져온 간식이 부족하지는 않을까 너무 걱정이네요."

후원가족님께서는 이날,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빵과 음료도 한아름 가져오셨다.
이렇듯 후원가족님께서는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승가원과 통화를 할 때마다 아이들과
사회복지사들의 안부를 세심하게 물으며 승가원 모든 가족들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걱정해주시곤 한다.

"처음엔 그냥 친구들하고 얘기하다가 승가원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제가 불자여서 절에도 다니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됐어요."

불심 깊은 불자이기에 승가원과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인연을 맺게 되었지만
모태산부인과 후원가족님이 승가원에 갖는 애정은 조금 더 각별하다.

매월 50만원의 정기후원금으로 장애가족들을 응원해주시는 것은 물론,
자녀와 함께 후원가족님의 특별한 날, 그리고 건립기금까지 장애가족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 변함없이 큰 나눔을 전해주셨기에
후원가족님께서 승가원을 매 순간 아끼고 계시다는 것은 언제나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장애가족들이 혹여나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하시며
특별가족등으로 장애가족들이 무사히 올해를 이겨내고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셨다.

"저희가 이렇게 열심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니 그게 오히려 감사할 따름입니다.
작은 정성이 모여서 도움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후원가족님께서는 매번 큰 나눔을 전해주셨음에도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겸손한 말씀을 남기시며 평생의 나눔을 약속해주셨다. 
꿈을 키우는 아이들에게 갖는 애정이 더욱 빛났던 모태산부인과 후원가족님.

'우리도 부처님같이'라는 말처럼 따스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장애가족의 일상을 품어주시는 모태산부인과 후원가족님의 
나눔은 그 어떤 마음에도 비교할 수 없을 것 같다.
세 모녀가 전해주신 아름다운 나눔처럼 
후원가족님과 승가원의 인연도 반짝반짝 빛날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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