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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장애인복지관 관장 동준스님 _ 함께했기에 빛나는 오늘!

2021.12.16

  • 작성자 이해송
  • 조회수 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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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사람들_133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동준스님

 

 

함께했기에 빛나는 오늘!

 

 

사무실 안, 책상에 앉아 카메라를 보며 온화하게 미소짓고 있는 동준스님의 모습
 

 

승가원 가족들에 대한 애정가득한 세월

최우수근무가족상이라는 신뢰로 돌아오다 

 

 

 

“언제나 직원들하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지가 궁금했어요. 근데, 맞았나 봅니다. 이렇게 최우수근무가족상을 받은 것 보면요!” 

환한 미소로 위와 같은 감동적인 수상소감을 전한 사람은 다름아닌 2021 승가원 최우수근무가족상의 수상자이자

‘승가원 사람들’의 주인공,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동준스님이다. 

 

승가원장애아동시설 시절, 봉사활동으로 승가원과 첫 인연을 맺은 뒤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까지 승가원과 15년 넘게 함께하며 굵직굵직한 역사를 써내려간 동준스님.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장애가족들에게 가지고 있는 동준스님의 애정은 누구보다 크다. 

좋은 곳에 갈 때마다 ‘장애가족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곳인가?’를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은 물론,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환경, 장애인을 별나게 보지 않는 사회가 되어 장애가족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졌으면 하는 소망을 항상 가지고 계신다. 

 

뿐만 아니라 ‘장애가족을 위한 것’이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명제를 전파하려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계신다. 

일례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과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인 뿐 아니라 비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시라고 한다. 

이렇듯 항상 장애가족을 생각하는 스님의 모습에서 최우수근무가족상 수상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승가원과 함께한 하루하를 돌이켜보니, 승가원과 복지현장 모두 많은 발전이 있었다 말씀하시는 동준스님.

이러한 오늘은 함께해온 근무가족들이 한 방향을 바라보고 노력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여러분들 한 선택이 모두 옳았습니다. 사회복지를 선택한 것도, 복지를 실천하며 했던 수많은 선택도 모두 옳았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한 근무가족들에게 보내는 든든한 격려에 마음이 절로 따뜻해진다. 

 

동준스님은 직원들이 장애가족에게 더 전문적인, 더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는 것을 보며 선배사회복지사로서의 뿌듯함을 크게 느끼셨다고 한다.

이는 동준스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지역주민과 장애가족을 위해 열심히 산 하루하루가 모여 만들어낸 결과가 아닐까?

 

 “사람들이 승가원에 대한 신뢰가 있다고 느껴질 때,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부산에서 올라와 30분간 대화를 나눈 뒤 큰 금액을 후원한 노부부, 

아픈 아이를 위해 넣은 적금을 승가원에 후원한 익명의 후원가족. 이 모든 것이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신뢰받는 승가원’을 위해 무던히 노력한다는 동준스님. 

 

이것이 바로 승가원에 대한 애정이자 승가원을 이끄는 관리자로서의 책임감일 것이다.

지금까지 걸어온 스님의 발자취를,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갈 소중한 발걸음을 승가원이 응원한다. 

 

 

〈이해송 선임사회복지사 luckysss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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