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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1.04.02.(금) 신입직원 수습일지 신진규

2021.04.03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10:00

주간회의

-

10:00~12:00

장애기본교육1

이용진 대리

13:00~14:30

모금의 이해

장미랑 선임

14:30~16:30

모금전문사회복지사의 역할과 비전

나승혁 선임

16:00~17:30

행복나눔캠페인(후원개발사업)

나승혁 선임

17:30~18:00

종표피드백

최서연 대리

 

 

 - 주간회의

주간회의를 통해 모금활동을 할 때 5개의 팀으로 나누어 금액의 목표치를 두고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칭찬합시다를 통해 근무 가족 서로 간의 이야기를 하면서 팀워크에 대해 배울 수 있었으며 모금전문사회복지사의 고생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 장애기본교육1

장애기본교육으로 나의 장애 지식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교육을 들으며 기억에 남는 세 가지가 있었다. 첫 번째는 점맹 시각장애인이 TV 혹은 영화를 볼 때 베리어플리라는 것을 통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령 ●●●이 올라간다.” 는 장면이 있다면 그것을 시각장애인이 들을 수 있도록 음성지원을 하여 TV 혹은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지적장애인은 같은 사람들끼리 함께 생활시설에 있는 것이 좋다는 퀴즈에 고민을 하게 되었다. 사회복지사 입장에서 바라보자면 탈 시설화를 통해 지적장애인이 사회적으로 자립을 할 수 있다면 이 문제의 정답은 O이다. 하지만 이용자 중심으로 생각해본다면 무조건 탈 시설화를 한다고 좋은 점은 아닌 것 같다. 예를 들어 같은 사람끼리 살아서 이득이 되는 것도 있다.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다든지, 장애인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서 배울 점이 있다든지 등 여러모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세 번째로 시대와 환경에 따라 장애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장애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하게 하였다. 첨단 기술의 발달로 로봇 팔이라는 것이 등장하였다. 만약 팔이 불편하신 사람이 있다면 로봇 팔 이식을 통해 장애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장애라는 표현이 올바른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 모금의 이해

단지, 모금이라고 하면 대부분 돈을 모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모금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모금은 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고의 본질은 모금전문사회복지사가 거리에 나가서 시민분들에게 승가원 및 장애가족에 대한 것을 알리고, 진정성을 전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감사하는 방법에 대해서 인상에 깊었다. 이러한 방법에는 정기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가족에게 매달 문자를 보내주거나 생일날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는 승가원의 정성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모금에서 항상 예민해야할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길 어디가든 모금을 하는 곳과 최근 후원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가 터지며 시민들은 피로증후군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분들이 어느 선까지 해야 이러한 피로감을 안 느끼는지 고민 및 개발해야 필요성이 있고, 타 기관과의 경쟁 속에서 차이점도 발휘해야 한다고 한다. 타 기관은 아웃소싱으로 해결하지만 승가원은 직접 사회복지사가 거리에 나가 장애가족을 위해 시민들에게 진정성으로 어프로치 한다는 것이다.

 

- 모금전문사회복지사의 역할과 비전

이번 교육은 모금전문사회복지사 역할을 더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모금전문사회복지사는 승가원의 얼굴이라고 한다. 얼굴이기 때문에 모금활동을 할 때 기관의 미션과 비전을 전달하며 승가원에 대해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전문성과 신뢰성 바탕으로 직접 사회복지사가 나가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승가원은 어떤 곳이고 투명성은 어떠한지 등 시민분들에게 전달하며 책임감을 가져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타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모금 현장뿐만 아니라 앞으로 내가 근무하게 될 현장에서 상대방 먼저 생각하는 사회복지사로서 단어 하나하나 소중하게 다루면서 배려해 주는, 배려 받는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이타성이 강한 사회복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하였다.

 

- 행복나눔캠페인(후원개발사업)

행복나눔캠페인은 단순히 후원금을 모아서 장애가족에게 전달하는 것이 아닌 1:1 어프로치를 통해 승가원의 미션·비전을 전달하고 후원자가 후원을 통해 사회 변화에 대한 가치와 행복을 전달한다는 것이다. 행복나눔캠페인처럼 내가 복지관에서 근무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단순히 장애가족이 복지관에서 프로그램을 하고 집에 가는 것이 아닌 프로그램 속에서 이용자가 행복을 느끼고, 나 또한 행복해하는 이용자들 보면서 나까지 행복해지는 그런 사회복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 종료 피드백

이번 교육은 진정성을 배울 수 있었다. 모금전문사회복지사가 모금을 할 때 전문성, 신뢰성, 책임성이 중요하지만, 정말 가치 있는 일은 시민들에게 진정성을 전달해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타 기관과 다르게 승가원은 직접 사회복지사가 모금 현장을 겪는다. 사회복지사는 장애가족들을 직접 대면해왔고 환경을 더 자세하게 알기 때문에 나도 장애인복지관에서 근무할 때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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