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회의

아침회의를 통하여 각 팀 사업에 대해 간략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 본인 사업 외에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아침회의를 통해 타 팀의 사업현황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 후원사업(자비나눔등, 새해복나누기)

자비나눔등은 불자를 대상으로 후원가족 소원뿐만 아니라 장애가족 소원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목적을 담고 있는 사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신청방법이 전화상담, 우편이 있지만 홈페이지 사이버 법당을 신설하여 온라인으로 별도 전화 없이 영화예매처럼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옐로우 아이디, QR코드를 이용한 구글 독스로 자비나눔등을 신청받고 승가원 대표전화가 장문메시지, 사진 첨부도 가능하게 되면서 신청방법이 시대에 맞춰서 수월해졌다는 것이 인상에 깊었다. 그리고 새해 복 나누기는 모든 사람들이 종교 관계없이 참여 가능하고 겨울이라는 계절과 연말연시라는 시기적 상황을 고려하여 장애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사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통합 리플렛을 제작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 달력 표지를 활용하여 비용 절감하고 문자발송 횟수를 늘려 후원금 사용이 효율적으로 한 것에 대해 나도 나중에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불필요한 소비는 줄이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생각을 하게 되었다.

- 국장스님과 차담

국장스님과 차담을 통하여 조직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개인의 일만 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닌 주변을 살펴볼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전 직장에 있었을 때 비슷한 경험을 하였다. 내 일만 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닌 다른 것에 대해서도 살피는 여유를 가지며 남을 많이 도와주었다. 의도치 않고 마음에 우러나와서 했던 일인데 그것이 결국엔 조직을 위한 일이 됐고, 나에게 고마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앞으로 이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도 일을 할 때 전 직장에서 일한 것처럼 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 정기·특별 후원관리시스템

금액, 횟수별로 정기후원가족 등급을 나누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기억에 남는 것 중 후원 담당자가 후원가족에게 줄 기념품에 대해 후원가족의 욕구, 성별, 연령층, 배송상태, 발송비용 등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에 놀라웠다. 뿐만 아니라 후원가족 중 등급이 되어 기념품을 수령해야하는데 본인은 받기 싫다고 하지만 담당자는 “알겠습니다.”라고 하는 것이 아닌 주변 사람에게 “선물해보는 건 어떠실까요?” 라는 말을 함으로써 선물에 대한 가치를 살릴 수 있도록 하는 말에 대한 의미도 배울 수 있었다.

- 장애기본교육2

장애기본교육을 들으며 장애등급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1~6단계로 나뉘었던 장애등급이 장애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로 나뉘면서 장애인권, 장애정도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는 해결되었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발달장애인에게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라고 물어봤을 때 대부분 “저 심한 장애 아니에요.” 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이러한 면에 있어서 2단계로 적용한 장애급수를 좀 더 부드러운 언어로 순화하거나 개선해야할 필요성이 보인다.

- 종료 피드백

장애등급제와 관련해 무작정 폐지를 말하는 것이 아닌 이러한 것과 관련된 함축된 의미를 생각하며 시야를 넓혀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장애인을 단지 15개 유형으로 보지 않고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닌 나와 가까운 사람 혹은 다른 사람으로 인식하며 보아야 된다는 말에 깊은 공감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