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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2.04.11(월) 신입직원 수습일지 이창희

2022.04.11

▶행복나눔캠페인

 지난 주 희망조약돌과의 마찰로 인해 캠페인 장소에 대한 협의건으로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에도 수원에서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원래 세이브더 칠드런 자리에 유엔난민기구에서 나와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었다. 동선이 겹치지 않아 캠페인 진행과 관련된 이야기는 나오지 않겠지만 다른 단체가 나오니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며칠 새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져서 시민분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봄 기운이 물씬 느껴져서 그런지 어프로치에도 많은 분들이 응해주셨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후원개발을 두 건이나 달성하였다. 두 분 모두 대학생이셨는데 한 분은 지난번에 설명을 듣고 당시에는 후원을 결심하시지 않았지만 오늘 다시 한번 어프로치에 응하고 나서는 후원을 결심하셨다고 말씀해주셨다.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드렸고 오랜기간 동안 승가원과 인연을 맺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나머지 한 분도 수업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어프로치에 응해주셨다. 설명을 들으면서 계속해서 공감해주셨고 아이들을 위해 마음을 써주고 싶다고 하셔서 마음을 내어주셨다. 거리를 다니는 분들중에서 이렇게 마음을 내어주시는 분을 찾는 과정이 나에게 있어 매우 소중한 시간으로 다가왔다.

 캠페인을 하는 도중에는 다양한 상황들이 발생한다.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은 날씨의 변동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오전에는 예상보다 햇빛이 쨍해서 후덥지근한 느낌이 들었다. 그날의 날씨에 따른 옷차림도 고려해야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하나는 캠페인 진행 도중에 발생하는 돌발상황이었는데 오늘같은 경우에는 부스에서 설명을 드리는 도중에 다른 분께서 비둘기 모이를 주시는 바람에 부스 근처에 비둘기들이 모여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는 일이 있었다. 정중하게 가서 말씀드리긴 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라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그 속에서도 장애가족을 위해 승가원의 뜻에 동참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는만큼 더욱 힘내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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