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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1.03.08 (월) 신입직원 수습일지 이기주

2021.03.08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09:30

주간회의

-

09:30~10:30

즐거운 모금을 위한 피지컬 멘탈관리

이승민 선임

10:30~12:00

강점관점을 통한 팀원들과의 긍정적 관계형성

이승민 선임

13:00~18:00

행복나눔캠페인

E

 

 

[즐거운 모금을 위한 피지컬 멘탈관리]

 승가원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도 많지만 평소에 알고 있던 내용도 교육을 통해 새롭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당일 교육 역시 기존에 알고 있던 것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며 정리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먼저, 모금활동을 하는데 피지컬과 멘탈을 관리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토의를 진행하였는데,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업무를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되새길 수 있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업무를 하는 데 하기 싫은 마음이 생기는 것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스트레스로 인해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이는 나뿐만 아니라 팀원과 사무실 전체에 악영향을 주어 승가원에 피해를 주게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승가원에 피해를 주는 것은 근무가족뿐만 아니라 후원가족과 장애가족 모두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며, 행복나눔캠페인에서 만나게 되는 시민에게 까지 부정적인 기분을 안겨주게 된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에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은 단순히 나만을 위해서가 아닌 승가원의 가족들을 위함일 수 있기 때문에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제로 관리하는 행위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내가 평소에 어떤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지 정리를 해보고,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을 탐색해보고자 한다.

 더불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다양한 이유 중에서 즐거운 모금활동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만약 스트레스 관리를 하고 있다면, 더 나아가 일에서 즐거움을 찾아 소진현상을 예방하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일에서 즐거움을 찾기 위해 하루 혹은 일주일 단위의 목표를 설정하여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지를 가지고자 다짐했다.

 

[감정관점을 통한 팀원들과의 긍정적 관계형성]

 본 교육을 통해 나의 강점과 단점에 대해 정리를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평소에 내 강점과 단점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본 교육을 통해 시간을 가지고 고민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강점은 7, 단점은 6개로 다른 사회복지사님들 보다 강점을 많이 적은 편에 속했다. 강점을 더 많이 작성한 것을 보고, 내 스스로에게 너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첫 번째 단점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높은 자신감이라는 단점에서 파생되어 내가 모르는 것에 아는 척을 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도 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불안감을 많이 느껴서 스스로를 지치게 하는 것을 단점으로 뽑았다. 그 외로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2~3일 정도는 낯가림을 심하게 하는데, 반대로 2~3일이 지난 뒤에 편안한 분위기를 주도적으로 만들 수 있는 강점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많은 강점과 단점을 공유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강점과 단점은 단편적인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어떤 상황에서 나의 강점이 단점이 될 수 있고, 단점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 예를 들어, 위의 2~3일간의 낯가림과 그 이후의 편안한 분위기 조성은 단점이 강점으로 바뀔 수 있는 특성이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불안감을 많이 느껴서 나를 지치게 할 수 있지만 불안해하는 만큼 계획을 철저히 하는 습관과 만반의 준비를 하기 때문에 실수를 줄일 수 있는 강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앞으로 팀원 혹은 타인과의 만남에서 상대방의 단점과 강점을 구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특성으로 받아드리는 연습을 하여, 의사소통과 팀워크의 능력을 키워보고자 한다.

 

[행복나눔캠페인]

 당일 캠페인은 숙명여자대학교 인근에서 진행되었다. 팀원 모두 처음 도전해보는 장소이기에 부스 설치 장소의 고민부터 원 포인트 혹은 투 포인트 진행에 관한 것 까지, 많은 고민들이 오고 갔다. 본 장소는 왕십리역에서 진행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는 장소들의 길이 좁아서 어프로치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대학생들이 많았지만 설명에서 후원개발까지 이어지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

 당일 어프로치는 평소보다 적게 이루어졌지만 한 분의 후원가족님을 만날 수 있었다. 후원가족님께서는 이번이 첫 나눔이셨고, 승가원에 대해 잘 모르셔서 많은 고민을 하시는게 눈에 보였다. 어떤 부분이 망설여지시는지 여쭤보았는데, 승가원을 믿고 후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계셨다. 이에 승가원의 투명성 평가에 대한 부분을 설명 드렸고, 매달 문자와 웹진을 통해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안내해드리며 승가원에 대한 믿음을 드리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부족한 느낌을 받으시는 것 같아서 함께 핸드폰으로 승가원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며, 기존 후원가족님들의 인터뷰와 사업들에 대해 설명드리며 신뢰감을 더 높여드릴 수 있었다.

 당일 후원가족님과의 만남을 통해 앞으로 승가원에 대해 모르시는 시민을 만났을 때, 어떻게 신뢰감을 선사할지 고민해보았는데, 승가원 자비복지 신문을 보여드리거나 웹진과 문자 등을 캡처하여 준비해서 보여드리는 방법을 사용해보고자 계획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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