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개발 심화교육>

장미랑 선임 사회복지사님의 후원개발 심화교육을 들었다. 성공적인 캠페인을 운영하기 위해선 어떠한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캠페인을 어떻게 잘 운영해야 하는 것인지 등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로 ‘사람에 대한 이해와 전략’ 부분이었다. 장미랑 선임 사회복지사님이 주로 어떠한 분이 후원을 많이 해주시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이 부분이 매우 흥미로웠다. 후원을 주로 해주는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이런 경험이 쌓여 자신만의 후원 개발을 잘할 수 있는 비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만약 나와 같은 초보 사회복지사가 거리에 나가 캠페인을 진행하면 말씀해주신 후원해주시는 분들의 특징에 매몰되어 사람들을 일반화할 수 있으니 이 점에 주의하고 경계하며 후원 개발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인상 깊었던 점은 캠페인을 함께 하러 나가는 한 팀의 ‘조화’에 대한 내용이었다. 우리 팀이 나간 거리가 아무리 후원 개발이 잘 되는 거리라 하더라도, 그 거리의 환경이 우리 팀원에게 곤란함을 주거나 어려움을 준다면 서로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하셨다. 이 말씀을 듣고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후원 개발을 하기보다는 팀원 모두가 즐겁게 후원 개발에 임할 수 있고 그 에너지가 뿜어나올 수 있도록 조화를 잘 이루며 팀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정말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교육 및 피드백>

이 시간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를 어떻게 작성하는지에 대해 배운 후 각자 작성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대해 피드백을 받았다. 혼자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대학 생활 때 체험했던 활동을 모두 써야 할지, 승가원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 부분만 추려서 작성해야 할지 고민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승가원은 다양한 활동 경험을 좋아하고 많이 적는 것을 선호한다고 하셨다. 단, 그 활동들이 장애 복지나 사회복지사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어떠한 연관이 있는가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내가 작성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잘 짜여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많았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고, 피드백을 받아 더 발전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한, 나의 자기소개서에 대해 피드백을 받았을 때, 내가 혼자서 쓸 때 가장 어렵다고 느낀 부분만 골라서 피드백을 받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작성을 하면서 마음에 들지 않았고 글이 잘 안 쓰였는데 그런 것이 다 읽는 사람에겐 느껴지고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작성해서 내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드러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매우 큰 아쉬움이 남는다. 내일 모의 면접이 끝나고서라도 다시 한번 피드백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수정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별발표 준비>

김민영 실습생과 함께 후원사업제안 발표를 위한 준비를 했다. 처음 기획해보는 것이라 얼마나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고, 하고 싶은 말은 많았는데 정리가 되지 않는 느낌이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타 기관에서의 사업 계획서를 참고하기도 하고 저번에 배웠던 ‘프로포절의 이해’ 교육 자료를 읽으면서 흐름을 익힌 후 팀원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킬 수 있었다. 이 사업이 실제로 잘 적용이 될 수 있는 후원사업인가에 대한 의문도 있었는데, 다행히 이해송 대리님이 읽어보시고 많은 피드백을 주셔서 그 피드백을 바탕으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알 수 있었다. 아직 시간이 좀 남았는데 조금 더 세세하게 계획을 짜서 멋진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

<종료 피드백>

오늘 후원개발심화교육을 듣고 난 후의 소감을 말하면서 무조건 목표를 지향하기보다는 한 팀이 조화가 될 수 있도록 즐거운 마음으로 후원 개발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는 소감을 말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이해송 대리님이 그 생각도 틀린 것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한 팀은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였기 때문에 그 목적 달성을 위해 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 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 말씀을 듣고 바로 수긍을 할 수 있었다. 아무런 목표나 목적 없이 그저 캠페인을 하는 그 시간을 즐겁게 보내기만 하다 오면 성과가 없는 팀이 될 것이다. 모금은 승가원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업무이기 때문에 항상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그에 맞는 마음가짐을 준비한 채 임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을 우선순위로 두고 업무에 임해야하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말씀을 해주셔서 다른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도 이 말씀을 새기며 임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