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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7일 (화) 실습일지 정다희

2021.07.27

  • 작성자 정다희
  • 조회수 904
  • 학교 서울여자대학교
  • 실습일 2021-07-27
  • 실습내용 09:30 – 10:00 아침회의
    10:00 – 12:00 모의면접 및 피드백
    13:00 – 15:00 장애복지 이슈토론 (이용진 대리)
    15:00 – 17:00 후원개발사업-자비나눔 (나승혁 선임)
    17:00 – 18:00 종료 피드백 (이해송 대리)
  • 첨부파일 [서울여대 정다희]승가원 실습일지 16일차.hwp

<모의면접 및 피드백>

오늘은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실제 입사채용의 면접을 모의로 진행해보는 경험을 처음이라, 매우 긴장되면서도 면접 종료 후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음에 기대되었다. 1분 자기소개부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정독, 예상질문 준비 등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갔음에도 면접 도중 긴장 때문인지 경직된 상태로 면접을 보았다. 항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완료하면 그 뒤에 아쉬움이 남았고 마지막까지 본인에게는 조금 아쉬운 면접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준비한 만큼 포부를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해 임했다.

모의면접을 마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이용진 대리님과 이나리 대리님께서 공통적으로 목소리의 빠르기에 피드백을 주셨다. 다소 빠르고 급한 말투가 문제였다. 평소에도 말이 너무 빠른 점이 단점이었기에 최대한 느리게 한다고 노력했음에도 긴장 때문인지 계속 말이 빨라졌던 거 같다. 이 점은 계속 연습하고 또 연습함으로써 개선해나가고자 최선을 다해야겠다.

그리고 이해송 대리님께서 본인의 강점이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이라고 말했음에도 면접 도중 경직된 모습 때문인지 괴리감이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면접 중 계속 웃으려고 노력했지만 면접에 집중하면서 계속 딱딱한 표정과 행동만 취한 것이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 또한, 초반 자기소개나 마지막 하고 싶은 말에 더 강조를 주며 당당하고 밝은 어투로 하고자 했으나 못했던 점이 생각나며 아쉽게 느껴졌다. 피드백을 받은 만큼, 앞으로의 어떠한 면접상황에서든 본인의 밝은 모습과 웃는 얼굴을 더 많이 표현하고자 노력해야겠다.

또한, 지원동기에서 모금과 관련된 내용을 표현했음에도 앞으로의 계획에서는 이와 연결되지 않은 내용이 나온 거 같아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다는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본인의 더 많은 것만을 보여드리는 것이 더 긍정적인 면접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피드백을 받으니 많은 것을 보여주는 것보다 오히려 일관성 있게 연결되는 답변들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새롭게 배운 내용이었기에, 질문에 답변할 때 흐름이 하나로 연결되며 본인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을 걸어 나가야겠다 다짐했다.

이외에도 긍정적인 피드백들도 받을 수 있었다. 적절한 눈 맞춤, 자신이 잘 표현된 자기소개와 마지막 포부, 질문에 대한 이해와 답변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좋은 말씀을 해주시며 이와 같은 모습을 계속 면접현장에서 보여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처음 해본 모의면접이라, 부족하고 긴장했던 면접이었다. 하지만, 피드백을 직접 받음으로써 스스로 개선해야 하는 점을 정확히 알게 되었으며, 질문에 적절히 답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나아가기 이전, 큰 도움이 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장애복지 이슈토론>

오후에는 이용진 대리님과 동료 실습생들과 장애복지 이슈토론시간을 가졌다. 각자 선정하고 준비해온 이슈에 대한 발표를 기반으로 서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 이슈토론 시간을 가지며 이용진 대리님께서 많은 배움을 주셨다. ‘발달장애인 탈시설화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동료 실습생들과 의견이 분분히 일어났다. 이때, 대리님께서는하나가 틀리고 하나가 맞는 것이 아니라 두 의견이 서로를 이해하고 더 좋은 절충안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본인도 이 피드백에 매우 동감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의견을 이야기하고 토의할 때,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때는 서로가 의견을 존중하고 이해하고 이를 절충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감이 중요한 거 같다.

그리고 이슈와 상황을 바라볼 때는, ‘내가 만약 이 상황에 처한다면?’라는 생각과 함께 당사자 욕구중심의 생각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배울 수 있었다. 토론 중 대리님께서 상황극을 진행해주며 이슈를 이해하게 해주셨는데, 막상 본인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의견을 내려고 하니 잡혀있던 결론이 갑자기 쉽게 내려지지 않았다. 이를 통해, 본인이 이슈를 바라볼 때 제 3자의 입장에서 계속 생각해온 거 같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따라서, 오늘 토론 시간 이후부터라도 어느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내고 개선방안을 고려할 때 무엇보다도 당사자의 위치에서 생각하는 자세를 습관화하고자 다짐할 수 있었다.

이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이슈와 상황을 바라보는 자세를 고쳐나갈 수 있었다. 2시간이라는 토론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 아쉬움이 크게 남은 활동이었다.

 

<후원개발사업-자비나눔>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님께서후원개발사업-자비나눔교육을 진행해주셨다. 사찰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캠페인이라고 이해하면서도 일반 거리에서 하는 캠페인과는 차이가 있었다. 먼저, 캠페인 대상이 불자인 후원가족을 대상으로 하므로 부스와 구성요소 그리고 스크립트까지 다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실제로 사찰에 나가 캠페인을 하면 대단히 많은 불자님들께서 승가원을 알아봐 주시고 적극적인 나눔을 해주신다고 한다. 승가원만의 타겟팅이 잘 이루어진 인상적인 사업이었다. 거리에서 하는 행복나눔캠페인 만큼 자주 진행하진 못하지만, 실적으로나 승가원의 가치를 담았다는 의미를 통해 승가원만의 특별한 사업인 거 같다, 이곳에서 개발된 후원가족님께서는 굉장히 긴 시간동안 후원을 이어 가주신다고 한다. 이것을 통해, 사업 진행 횟수가 적다는 단점이 있지만 더 탄탄한 후원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뚜렷한 장점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승가원의 정체성을 전달할 수 있고 승가원만이 할 수 있는 희소성이 담겨있는 만큼, 승가원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후원개발사업임을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종료 피드백>

이해송 대리님께서 종료 피드백을 진행해주셨다. 먼저, 오늘 진행한 모의면접에 대해 추가적인 피드백을 해주셨다. ‘추상적인 답변을 좋아하는 기관은 없다. 기관에 맞는 구체적인 사업이나 자신만의 사례를 이야기하자라는 피드백이 기억에 남는다. 본인 또한 승가원의 약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질문에, 약점과 추상적인 개선을 이야기했을 뿐 구체적인 사항을 제시하지 못한 거 같았다.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할 때는, 최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무엇보다도 기관에 맞게 본인만의 답변을 준비하고 기관이 추구하는 이미지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본인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관이 추구하는 방향의본인의 모습을 그려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기관을 꼼꼼하게 분석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임을 알고, 앞으로 지원기관과 본인의 연결점과 흐름을 찾아 나가야겠다 다짐했다.

장애복지 이슈토론 내용에서도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사회복지사는 다방면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있어야 함을 말씀해주셨다. 복지이슈를 바라볼 때, 무조건 본인의 가치와 생각을 맞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닌 다방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자세는 사회복지사로서 가져야 하는 자질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피드백을 통해 앞으로는 한 이슈에서도 다양한 입장으로 바라보는 습관을 갖고자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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