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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보호작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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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가정(그룹홈, 체험홈)

자립준비가정(그룹홈, 체험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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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빛나는 도전으로 제2의 인생 시작!

2024.02.19

  • 작성자 김윤지
  • 조회수 459
  • 첨부파일

“올 한 해는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후원가족님들께서는 2024년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올 한 해 소망과 다짐들을 마음에 가득 담으셨나요?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가족들도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겠다는 다짐,

스마트폰을 배워 스스로 문자를 보내고 싶다는 소망,

집에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도전 등

의미 있는 한 해를 위해 각자만의 다짐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새로운 도전으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장애가족들이 있어 그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핑크색 옷을 입은 정O자 장애가족이 두 손을 불끈 쥐고,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하단 오른쪽에 장애가족 행복지킴이 승가원 ci로고 삽입
 

 

이야기의 첫 번째 주인공

요양보호사를 꿈꾸는 정O자 장애가족입니다.

 

정O자 장애가족이 지난해 2월부터 참여했던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는 노인복지센터나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와 함께 청소, 휠체어 이동, 식사를 돕는 업무였습니다.

 

평소에도 남을 돕고, 보살피는 것을 잘하는 정O자 장애가족은

복지관 엘리베이터에 붙은 모집 공고를 보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지와 함께 복지관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노인복지센터에서 일을 하게 된

정O자 장애가족은 예상했던 것처럼 업무와 잘 맞았는데,

어르신들의 머리를 빗겨드리거나 함께 이야기를 나눌 때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해지곤 한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항상 이렇게 잘 대해주니 너무나 고마워~” 라며 칭찬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어르신들이 있어 힘이 불끈 솟는다는 정O자 장애가족!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를 통해 정O자 장애가족에게는 큰 꿈이 생겼습니다.

바로 요양보호사가 되는 것! 

 

정O자 장애가족이 검은색 펜을 쥐고, 책상 왼쪽에 앉아 요양보호사 시험책을 공부 중이다. 책상 오른쪽에는 자주색 옷을 입고, 안경을 쓴 남성 선생님이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 하단 오른쪽에 장애가족 행복지킴이 승가원 ci로고 삽입

 

지난해 열심히 공부하여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응했지만

아쉽게도 합격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정O자 장애가족은

“칠전팔기! 다음에 더 잘 보면 되죠. 꼭! 합격해서

멋진 요양보호사가 되고 싶어요. 선생님들도 응원해주세요”

라며 꿈을 향해 또 한 발자국 나아가리라 다짐했습니다.

 

올해는 정O자 장애가족의 다짐대로

청룡의 기운을 받아 요양보호사에 합격하기를 기원해봅니다.

 

 

노란색 바람막이를 입은 박O형 장애가족이 웃으며, 본인이 그린 수묵화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하단 오른쪽에 장애가족 행복지킴이 승가원 ci로고 삽입
 

 

두 번째 주인공은 그림으로 제2의 인생을

그리는 박O형 장애가족입니다.

 

박O형 장애가족은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1인가구 중고령장애인을 위해 정서, 건강, 문화 부분을

함께하는 ‘행복동행’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진행된 행복동행 원예활동에서 박O형 장애가족은

뛰어난 미적 감각을 뽐냈었는데 이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젊은 시절, 수묵화를 배워서 하루에도 몇 점씩 작품을 그리고,

70개가 넘는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었다고 하는 박O형 장애가족.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현재도 박O형 장애가족은

잠에 들기 전 명상을 한 후, 꾸준히 수묵화를 그린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수묵화를 통해 나를 되돌아보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는

박O형 장애가족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올해부터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복지일자리 사업에 문화예술직무가 추가된 것!

 

문화예술직무는 음악과 미술에 재능을 가진 장애가족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과 꿈을 직업으로서 이룰 수 있도록

매일 연주와 그림을 그리며 월마다 정기연주회, 전시회를 진행합니다.

 

그렇게 박O형 장애가족은 열심히 작품을 준비하여

심사 및 면접의 과정을 거쳤고, 2월부터 미술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림을 매개로 집에서만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활기가 넘친다는 박O형 장애가족!

 

젊은 시절 직업군인으로 일했던 것과는 다르게

현재는 미술가로서 새로운 삶을 그려나가고 있는 박O형 장애가족이

올해를 발판으로 더욱 도약하는 장애가족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책상 왼쪽 앞에는 검은색 모자를 쓰고 분홍색 앞치마를 입은 중년의 여성과 뒤에는 분홍색 니트와 자주색 앞치마를 입은 중년의 여성이 앉아있다. 책상 오른쪽 앞에는 붓을 쥐고 안경을 쓰신 박O형 장애가족과 뒤에는 검은색 옷을 입고 연필을 쥐고 있는 남성 분이 계신다. 모두 카메라를 응시하며, 그림을 그릴 준비 중이다. 사진 하단 오른쪽에 장애가족 행복지킴이 승가원 ci로고 삽입

 

청룡의 기운으로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정O자 장애가족과 박O형 장애가족,

각자만의 속도로 끊임없이 걸어갈 두 장애가족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또한 모든 장애가족의 올 한 해 다짐, 소망, 도전들이 이뤄지기를 바라며

승가원도 든든한 버팀목으로 장애가족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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