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적립 104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핏(fit)트니스 

운동을 즐겁게, 내 몸은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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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맞춤운동과 생활체육 경험확대로 

건강관리와 여가활동을 동시에 누리다

“선생님 이렇게 하면 되나요?”  “조금 더 허리를 펴보세요!” 

거친 숨소리와 친절한 지도가 오고 가는 이곳은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신체활동실.

장애가족들이 생활체육교사의 지도에 따라 근력운동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바로,‘핏(fit)트니스’. 

비만이나 고혈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인발달장애인 대상의 개별 맞춤형 운동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 2년차를 맞았다. 

‘핏(fit)트니스’ 프로그램은 작년에 이어

장애가족들이 스포츠 활동과 체중관리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상담과 운동능력측정을 기반으로 기관에서, 지역사회에서 진행하는 1:1 맞춤운동은 물론,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축구, 농구, 탁구 등의 생활체육 경험까지.

단순히 활동량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의 운동능력에 맞게 다양한 운동경험을 제공하며 

체중 및 건강관리가 참여자들의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년차 사업인 만큼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세부 프로그램들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례로, 기존에 기관 영양사만 참여했던 식습관개선교육에 장애인 대상 식습관 전문강사를 추가로 초빙하고

가족들도 함께 교육을 듣게 하며 가정에서도 건강관리가 이어질 수 있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정확한 활동량 측정을 위해 스마트워치를 활용하거나, 

기관내 다른 생활체육교실과 연계하는 등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졌다.

이러한 기관과 담당자의 노력에 5명의 참여자들은 꾸준한 참여로 답하며 

긍정적인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참여자들의 체중과 혈압이 감소하고 있는 것. 

한 참여자는 지금까지 9kg을 감량하기도 했고, 

다른 참여자는 담당자의 지속적인 식단, 운동관리를 통해 혈압이 160에서 120으로 대폭 낮추기도 했다.

이는 프로그램 시간 외에도 기관 내 스트레칭 교실, 볼링·탁구교실에 참여하거나 

가정에서 산책, 달리기 등을 하는 등 참여자들이 스스로 운동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덕분이기에 더욱 의미있다.

담당 특수체육교사는 이 프로그램을 이끄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관계'라고 말한다. 

"장애가족들과 제 사이에 친밀한 관계가 만들어져야만

운동할 때 어떤 부분이 힘든지, 어떤 운동을 하고 싶은지 적절하게 소통할 수 있어요. 

2년차인만큼 지금은 편하게 소통하고 있죠.

그리고 요즘에는 참여자분들끼리의 관계도

많이 친밀해져서 서로 격려하고 이끌어주시기도 한답니다."  

가끔 지칠 때도 있지만 서로의 손을 잡아 이끌며 

함께 운동한다는 장애가족들의 에피소드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진다. 

남은 하반기 핏(fit)트니스 프로그램은 스포츠 놀이시설 방문과 

참여자 간의 역량을 겨루는 자체 체육대회로 장애가족들의 운동의욕을 다시 한번 끌어올릴 예정이다. 

몸 튼튼, 마음 튼튼! 계속해서 장애가족들의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켜주는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되어주길 기대해본다. 

 <승가원 법인사무국 

조윤주 사회복지사 tina12948@gmail.com>

※ 희망적립은 승가원의 대표장애복지사업을 소개하는 코너로, 소식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연재됩니다. 

   현재 연재되는 사업은 2022년 연간 (주)경화상사의 지정기탁으로 진행되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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