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원 산하기관의 특화사업 지원을 통해
장애전문 복지법인으로써 더 전문적이고 참신한
장애복지 사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23.12.18
희망적립112
제5회 성북장애인복지관장배 전국통합배드민턴대회
오고 가는 셔틀콕에 화합을 싹틔우다!
장애-비장애 통합대회 최초 개최로
스포츠복지의 선두에 서다
‘전국 최초’, 승가원과 성북장애인복지관이 올해 전국 최초의 시도를 한 사업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제5회 성북장애인복지관장배 전국통합배드민턴대회>!
2018년 대회를 시작으로 장애인 스포츠복지를 선도해오던 성북장애인복지관이
올해 비장애인까지 참여대상을 확대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겨루는 대회를 최초로 시도했다.
지난 11월 29일 성북구 월곡배드민턴장에서는 110여명의 선수들이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배드민턴대회를 위해 한 데 모였다.
꾸준히 참여하던 80명의 장애인 선수들에 신규로 참여하게 된 30명의 비장애인 선수들,
응원을 위해 체육관을 찾은 관중들까지 넓은 체육관이 가득 메워졌다.
“우리 선수 파이팅!” “스매싱! 그렇지!”
각 코트를 뛰어다니는 선수들의 발소리와 응원의 목소리들로 체육관의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성북구배드민턴협회장 등
지역사회 관계자들도 참석하며 지역사회의 관심도 한 몫에 받았다.
올해 대회는 ㈜경화상사(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익스트림코리아의 후원으로세 개의 부문, 총 240경기가 진행되었다.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한 생활체육 부문,
선수로 활동하거나 생활체육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전문체육부문,
비장애인과 전문체육 우승 선수들이 참여하는 통합체육부문까지
. 참가자들의 수준에 맞추어 배드민턴 대회를 즐기고, 실력에 따라 승격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올해 신설된 ‘통합체육’ 부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조건에서 겨루며
스포츠를 통해 교류하고자 전국 최초로 시도된 경기방식이다.
담당 생활체육교사는
“승가원 장애복지의 지향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이잖아요.
스포츠도 그 목표를 향한 매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년간의 경험이 있었기에 올해 가능했던 거죠!”
라고 밝혔다.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다 보니 물론 어려움 점도 있었다.
비장애인과의 경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장애인 선수와 보호자,
코치진들을 이해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했기 때문.
하지만 실제로 진행된 통합부문 경기는 활기찬 분위기와
높은 수준의 경기로 많은 선수들에게 박수 갈채를 이끌어냈다.
비장애인 선수들의 장애인식개선뿐만 아니라,
장애인 선수에게도 한 단계 실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 것이다.
장애인-비장애인 통합배드민턴대회는 내년에도 치뤄질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경기하는 어울림 방식도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보다 풍성한 대회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선수들이 배드민턴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고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온 성북장애인복지관.
스포츠복지의 선두주자로서 계속해서 승가원 장애복지사업의 의미를 널리 퍼뜨려 주길 바라본다.
<조윤주 사회복지사 tina12948@gmail.com>
인터뷰 및 자료제공. 성북장애인복지관
현재 연재되는 사업은 2023년 연간 (주)경화상사의 지정기탁으로 진행되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