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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자비복지타운 건립 소쩍새마을 이전 불사 원만 성취 기원법회"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은 2005년 1월 27일 오후3시, 소쩍새마을 법당에서 "승가원자비복지타운 건립 소쩍새마을 이전 불사 원만성취 기원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소짹새마을에서 봉행된 법회는 승가원자비복지타운 대작불사 및 소쩍새마을 이전의 원만회향을 기원하기 위한 법회로, 승가원이사장 종범스님을 비롯하여 법인사무국장 묘전스님, 소쩍새마을원장 성묵스님, 상락원원장 지웅스님, 삼전종합사회복지관장 선재스님, 한솔종합사회복지관장 성화스님 등 산하기관 기관장과 직원 100여명이 참석하여 1시간 20여분 동안 진행되었다.
예불과 삼귀의 찬불가로 시작된 기원법회는 2003년도 부터 준비해온 승가원자비복지타운 건립 이전불사 추진에 관한 법인사무국장 묘전스님의 경과보고와 종범스님의 법문, 소쩍새마을 원장 성묵스님의 축언문 봉독이 이어졌다.
종범큰스님은 법회에서 "이곳 치악산국립공원의 어린이 배움집이 있던 자리에 여러곳에서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찾아들어 마을 이룬지 어언 20년이 되었습니다. 벽은 바람을 막기 어렵고 지붕은 비를 가리지 못해도 더좋은 날이 올 것을 믿으며 희망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소쩍새마을 가족들이 옳겨가는 자비복지타운에서 괴뇌에 억눌린 업보의 무거운 집을 벗고 행복의 밝은 빛을 찾아 평화와 기쁨을 누리도록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말씀하시며, 마을 가족들에게 새로운 터전을 제공하기를 바라는 절실한 염원과 200명 장애인가족들의 새로운 삶을 위한 의지를 나타내셨다.
이번 법회는 소쩍새마을에서 진행된 공식적인 마지막 법회로,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던 소쩍매마을 가족들이 부처님의 가피로 무사히 이전할 수 있기를 염원하는 후원자와 승가원가족들의 마음이 가득 담긴 법회로 봉행되었다.
그동안 언젠가는 더 살기 좋은 공간에서 재활치료도 받고 가족들과 함께 살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던 가족들 중 몇몇은 이제 이 세상에 없지만, 여의치 않은 공간에서도 가족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스님들과 수많은 생활재활교사선생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지금의 이런 좋은 일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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