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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장애인복지관 개관식 봉행


승가원에서는 2007년 10월 10일 성북장애인복지관에서 개관식을 봉행하였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개관식에는 승가원이사장 종범큰스님을 비롯하여 성북구 서찬교구청장, 승가원 이재육 감사, 성북구의회 이감종의장 외 구의원들,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 신강섭 회장 외 단체지부장 등 50여명의 내빈과 350여명의 손님들이 참석하였다.
풍물패의 흥겨운 사물놀이로 시작된 개관식은 1층의 테이프 커팅식부터 마지막 장애아동예술단 기념공연까지 약 1시간가량 진행되었다. 테이프 커팅 이후 5층에서 진행된 개관식 본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성북장애인복지관 건립경위와 운영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성북장애인복지관 기관징이신 현관스님의 개관인사가 진행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축사에서 이사장 종범큰스님께서는 승가원에 성북장애인복지관 위탁을 맡겨준 성북구청에 감사인사와 함께 승가원의 3대 기본 운영원칙인 법률정신, 복지정신, 자비정신에 근거하여  운영할 것을 약속하셨으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행복을 나누어줄 수 있는 기관을 만들어가야함을 강조하셨다.
성북장애인복지관은 승가원이 최초로 수탁받은 장애인복지관으로서 앞으로 장애인복지전문법인으로 승가원이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어르신, 왜 이렇게 빨리 오셨어요?"
"오늘 성북장애인복지관 개관한다면서? 축해해 주러왔지"
10월 10일  오전부터 성북장애인복지관은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신 성북구 장애인분들로 가득했습니다. 장애인분들은 기념식이 오후 2시 임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일찍와서 복지관 구경도 하고 본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상담을 하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 집을 나섰다고 한다. 기다리는 동안 복지관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프로그램실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목욕실과 미용실을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복지관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물어보시며 관심을 보여주셨다.
기다림도 잠시, 점심시간부터복지관주차장에서 진행된  돌곶이 아카데미 풍물패의 흥겨운 풍물공연이 성북장애인복지관 개관식의 흥을 더했다. 개관식 축하공연에서는 시각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한팀으로 이루어진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아동예술단 아동들이 피아노 반주에 맞춰 바이올린 실로폰 첼로 연주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날 체력단력실 이용을 신청하신 한 장애인분은 "2005년 공사때부터 장애인복지관 개관을 기다렸다." 고 하시며 "그동안 집근처에 장애인복지관이 없어 멀리 다른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느라 많이 불편했는데, 이제는 성북장애인복지관을 자주 이용해야겠다." 고 말씀하셨다. 또 물리치료를 이용하는 이지혜(지체장애1급)의 어머니께서는 "우리 아이가 이용하는 복지관이니 아이와 함께 개관식에 참석해서 성북장애인복지관의 앞날을 축하해 주고 싶었다." 고 말씀하셨다.
개관식에 휠체어를 타고 목발을 짚고 어렵사리 찾아와서 강당을 넘어 복도까지 가득 매워준 많은 분들을 위해, 성북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은 모두가 행복한 자비복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   개관 경과   ******
2005년  5월 17일 성북장애인복지관 수탁 심사(서울복지재단)
2005년  5월 31일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수탁 결정(성북구청)
2005년 12월 20일 성북장애인복지관 착공식 거행
2007년   3월  1일 성북장애인복지관 개관준비팀 구성
2007년  5월 28일 성북장애인복지관 수탁 체결(2007년 7월 1일 ~ 2010년 6월 30일)
2007년  7월 11일 성북장애인복지관 관장 현관스님 취임 및 개관식, 현판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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