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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승가원 자비나눔 바자회 일일찻집 개최


"어머 이 도자기도 파는 거에요? 이 티셔츠는 이천원 밖에 안하네"
판매대 앞을 가득메운 주부들의 손에 티셔츠가 들려있다. 생필품 판매대에서도 발빠른 지녁주민들의 손에 치약들이 쉴새없이 봉지에 담겨지고 있었다. 지역주민들의 눈과 발길을 붙드는 이곳은 2008 자비나눔바자회 현장이다.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에서는 10월 10일 '2008 자비나눔바자회 및 일일찻집' 행사를 승가원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장애아동치료센터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준비된 행사로 바자회와 먹을거리를 나누는 일일찻집의 두가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승가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과 후원가족님께서 보내주신 물품, 기업에서 기증받은 물품을 모아 판매한 이번 이날 바자회에는 총 1,0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방문하여 작지만 알찬 바자회가 될 수 있었다. 또한 좋은 물품을 싸게 판매한다는 입소문에 지역주민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수차례 다시 방문하시는 분들까지 생기는 등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바자회는 승가원 건물내에서 처음으로 행사를 진행, 지역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승가원을 알리고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주차장 윗편 마당에서 진행된 일일찻집 행사는 점심과 저녁 때를 중심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직접 끊인 한방차에 떡볶기, 국수잔치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일일찻집을 찾는 분들의 식욕을 한껏 자극하기도 했다. 일일찻집행사에서는 승가원장애아동들과 자원봉사자의 공연이 펼쳐져 많은 분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러한 많은 분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승가원에서는 이날 2,30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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