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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승가원 장애가족 여름 통합캠프 개최

 


지난 7월 28일 - 29일 1박2일동안 진행된 제1회 승가원 여름통합캠프.

평소 장애로 인해 이동이나 나들이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장애 가족들에게 자연을 느끼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색다른 추억을 전해주기 위해 기획된 이번 여름통합캠프에서는 어떤일이 벌어졌을까요? 그 현장으로 지금 떠나봅니다~!!



안녕하십니까?여기는 제 1회 승가원 여름통합캠프 현장입니다.
지금 이 현장을 궁금해 하실 많은 후원가족님들을 위해 저를 비롯한 승가원 법인사무국 직원들은 아주 작은 컴퓨터 앞에 한시간 째 쪼그려 앉아 있습니다. 이게 모두 느릿느릿한 컴퓨터 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 하나 올리는 데 10분간의인내심이 필요한 아주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은 후원가족님들께 이 생생한 현장을 전하고자 합니다.

승가원 전 장애가족들이 모인 이 곳에 지금 바다거북이 조오련을 찾기 위한 시합을 벌이듯 장애가족들의 열띤 물놀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증장애아동이든 평소 물놀이는 물론 나들이 조차 어려웠던 중증장애아동이든 오늘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신나게 물놀이를 해 봅니다. 성인장애가족들 역시 마치 나이를 잊으신 듯 모두 개구장이 처럼 물놀이에 빠졌습니다.

또 한 편에서는 가족들의 호기심과 무한한 잠재능력을 엿볼 수 있는 과학실험놀이를 하였습니다. 바로 로켓만들기 인데요..처음에는 선생님의 말이 어려워 멍~하던 장애가족들이 봉사자분들과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부리나케 로켓을 만들었습니다.
저도 어렵던데..^^; 정말 우리 장애가족들, 대단하지 않습니까?^^

지금 장애가족들은 물놀이하던 몸을 깨끗이 씻고 옥수수를 먹으며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대강당에 모여 노래자랑을 하기도 하며, 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장애가족들은 저녁을 먹기위해 식당에 모여 있답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장애아동들과 가족들을 위한 시원한 팥빙수~!!
한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팥빙수 갈리는 소리가 노래소리처럼 들리는 지 즐거워 하는 장애가족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던 최고의 인기 간식 이었습니다.
덕분에 선생님들은 쟁반 하나에 6~8개씩 담아 팥빙수를 만들고, 가족들에게 나르느라 정말 진땀을 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둘째날도 마치 첫째날 같이..
우리 장애가족들은 어디서 힘이 나는지 첫째날 보다 더욱 신나게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참여하였습니다. 호박을 이용해 먹거리를 만들어 보는 호박넝쿨 먹거리 프로그램, 도자기 컵에 그림을 그려 나만의 컵을 만들고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을 해보는 도자기체험 프로그램, 알루미늄선을 구부려 모양을 만들고 핸드폰 줄을 만들어 보는 와이어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장애가족들은 모두 즐거운 캠프의 한 때를 보냈습니다.

모두가 행복했던 장애가족들과의 자비복지세상, 승가원 여름통합캠프!
1박 2일로 캠프는 짧았지만 그 행복했던 추억은 여름통합캠프를 응원해주신 후원가족님들과 장애가족들의 가슴에 오래 간직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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