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중앙승가대학교 대강당에서 사회복지법인승가원 송년법회가 개최됐다.
이번 법회는 승가원 이사장 종범스님과 중앙승가대 총무처장 월우스님을 비롯, 소쩍새마을 원장 현각스님, 삼전복지관 관장 각우스님 등 13개 산하기관 시설장과 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법회는 오후 5시 참석자들 모두가 부처님께 예불을 올리면서 진행됐다. 영하의날씨에도 불구하고 반야심경과 찬불가 보현행원 청법가를 낭독하는 직원들의 모습에서는 뜨거운 불심을 엿볼 수 있었다.
종범스님은 개회상 및 설법을 통해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처님 전에 함께 자리하여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면서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감하며 불교 자비복지를 실천하는 승가원 시설 종사자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고 밝혔다. 또한 "일체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님의 자비정신은 재난, 재앙의 고통을 구제하는 자비, 마음속의 지혜와 무지를 일깨우는 자비, 영혼 즉 성불의 깨달음을 이루는 자비 등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며 "이러한 불교의 자비광명 정신이 사회복지 현장속에서 실천되고 이뤄져야 한다." 며 참석한 시설관계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곧이어 소쩍새마을 원장 현각스님의 축사가 간략히 이어졌고, 마음을 다스리는 법, 관음정근, 사홍서원 낭송을 끝으로 송년법회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