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31
“선생님 산책로에 가서 얼른 운동하고 싶어요!”
승가원자비복지타운에서는 주말마다 트레킹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장애가족들의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트레킹 프로그램은 자비복지타운 내의 산책로에서 진행되며,
장애가족들의 체력증진 및 건강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의 산책로는 수일간 이어진 장마로 인해 흙이 깎이고 미끄러워져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산책로가 더 튼튼했으면 오늘도 운동할 수 있었을 텐데..”
많은 장애가족들이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승가원 근무가족들이 나섰습니다!!
울퉁불퉁했던 산책로의 흙을 깎아내 평탄화 작업을 했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부식되지 않는 소재의 계단을 설치하여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또 푹신한 야자매트를 깔아 발에 불편함을 없애
편하고 즐거운 산책로가 되었습니다. *^^*
“보수된 산책로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을 할
장애가족들의 얼굴을 생각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덥고 습한 날이었지만 장애가족을 향한 근무가족들의 마음은 지치지 않았습니다.
이틀간 진행되었던 산책로 보수가 마무리 되었고,
산책로를 기다렸던 장애가족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퍼졌습니다. :)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워진 지금,
승가원자비복지타운 장애가족들은 새롭게 보수된 산책로에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어수선한 일이 많은 시기이지만 승가원자비복지타운의 장애가족들은
웃음을 잃지 않고, 다시 밝아올 내일을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