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9
승가원자비복지타운 장애가족들은 뜨거운 이 계절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요?
장기화 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답답하고, 무료한 일상일 수 있는 매일이지만,
장애가족들은 우리만의 방식대로 마을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활기찬 집콕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1. 즐거운 주말농장! 재배부터 수확까지
주말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텃밭에 각자 심고 싶은 작물을 정해 모종을 심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쑥쑥 잘 자라라~! 잘 자라야 내가 수확해서 맛있게 다 먹어버리지~!”
장난스러운 장애가족의 말에 밝은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직접 키워다 먹으니 훨씬 맛있는 것 같아.”
직접 키운 싱싱한 채소로 풍성하고 건강한 식탁을 만든 장애가족들은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2.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홈트!
장애가족들은 매일 저녁을 먹은 뒤 운동장에서 운동을 하며 건강관리를 했었는데요.
하지만 밤까지 이어지는 더위에 실외 운동이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생활실 내에서 하는 홈트레이닝을 계획하였습니다!
저녁 후 장애가족들이 모여 홈트레이닝 동영상을 보면서 함께 따라해봅니다.
에어컨을 틀었지만 땀이 줄줄!!
더욱 건강해지겠다는 의지를 투합하며 열심히 운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3. 마을의 핫플레이스! 무더위 쉼터
뜨거운 여름, 장애가족들이 가장 원하는 건 시원한 물놀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잠깐이라도 더위를 피해 어디론가 훌훌 떠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그마저도 어려워 안타까운 상황이었는데요!
속상해하는 장애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근무가족들이 모였습니다.
햇살을 막을 수 있는 천막을 설치하고, 미니 수영장도 만들어 만든 ‘무더위 쉼터’가 생겼습니다.
가장 뜨거운 오후 시간, 장애가족들이 무더위 쉼터로 삼삼오오 모입니다.
수영장에서 물총놀이도 하고, 발도 담그며 무더위를 날려봅니다.
또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물놀이를 즐기는 다른 장애가족들을 보며 휴식을 취해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모두가 힘든 지금!
장애가족들 또한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하며 한마음으로 열심히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마스크를 벗고 승가원의 모든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