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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행복마을] 언제나 한가위만 같아라, 행복마을 아동들의 추석 이야기

2023.10.06

  • 작성자 김윤지
  • 조회수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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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더위가 물러나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찾아온 우리들의 명절, 추석!

 

유독 길었던 이번 추석 연휴,

가족, 친척, 지인들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 맛있게 드셨나요?

 

승가원행복마을 장애 아동들도 맛있고 재밌는 명절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긴 연휴를 어떻게 보냈을까요?


승가원행복마을의 추석 이야기, 지금부터 전해드립니다!


11명의 장애아동들이 생활재활복지사님과 요리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7명의 장애아동이 안경을 쓰고 있으며, 왼쪽부터 검정 흰색 줄무늬 티셔츠, 회색 티셔츠, 파랑 티셔츠, 검정 티셔츠 두 명, 회색 티셔츠, 흰색 파랑 티셔츠, 회색티셔츠를 입고 있고, 세 명의 아이는 가려져서 차림새가 보이지 않는다. 생활재활복지사님은 파란색 반팔티셔츠를 입었다. 음식 재료로는 고기와 버섯, 계란이 준비되어 있다. 오른쪽 하단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 ci 삽입

 

명절 첫 날! 승가원행복마을에 고소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바로, 장애 아동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전을 부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하기 전,

생활재활복지사 아빠의 설명을 열심히 듣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검정 흰색 줄무늬 티를 입은 아이가 고기에 밀가루를 묻히고 있다. 옆에서 회색 티셔츠를 입은 아이가 쳐다보고 있다. 오른쪽 하단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 ci 삽입

 

먼저, 계란 껍데기를 깨고 계란물을 만든 후

소고기에 밀가루를 묻히는 단계입니다.

 

평소에는 만져볼 기회가 적은 물컹하고 빨간 생 소고기!

장애 아동에게는 조금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내 맛있게 완성될 소고기전을 기대하며

너도나도 나서며 야무지게 손질해봅니다.

 

연두색 티셔츠를 입고 검은색 안경을 쓴 아이와 양갈래 머리를 하고 회색 티셔츠, 검은색 안경을 쓴 아이가 애호박을 썰고 있는 모습이다. 오른쪽 하단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 ci 삽입

 

소고기전만 있으면 조금 서운하겠죠?

아동들이 직접 만드는 두 번째 명절 음식!

 

바로 애호박전입니다.

동글동글 애호박전 부치기에 앞서 애호박을 칼로 자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일정한 크기로 썰기!

생활재활복지사 엄마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칼질을 마친 후,

칭찬을 한 가득 받은 아이들의 얼굴에는 둥근 미소가 가득해보입니다.

 

하늘색 한복을 입은 남자 장애아동과 노란색 한복을 입은 남자 장애아동이 활짝 웃으며 윷을 던지고 있는 모습이다. 뒤로는 윷놀이를 구경하고 있는 장애아동과 생활복지사가 보임. 무대 위에는 마이크를 들고 를 진행 중인 여성 생활복지사가 보이며 무대 위에 있는 화이트보드 앞에는 한 명의 남성 생활복지사가 서 있음. 우측하단 장애가족 행복지킴이 승가원 ci 삽입.

 

다음 날은 즐거운 윷놀이 시간!

큰 윷을 들고 신나는 마음으로 힘껏 공중에 던집니다.

 

아이들의 신체적인 능력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도 완화해주는 윷놀이 활동!

특히 상품이 걸린 활동이라, 아이들의 열정이 더욱 불타올랐던 시간이었답니다.

 

고동색 티셔츠와 파란색 안경을 쓴 아이가 하늘색 싸인펜으로 문양틀을 꾸미고 있는 모습이다. 오른쪽 하단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 ci 삽입

 

추석 연휴의 마지막 활동은 바로, 보름달 등 만들기!

내가 좋아하는 색을 골라 문양을 직접 칠하고 꾸미는 활동이었습니다.

 

활동에 온 집중을 몰두하는 사진 속 아동의 모습,

너무 귀엽지 않나요? ^^

 

하늘색 티셔츠와 검은색 안경을 쓴 장애아동이 완성된 보름달 등을 들고 뿌듯한 표정을 취하고 있다. 오른쪽 하단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 ci 삽입
 
똑같은 보름달 모양의 등이지만,
장애 아동 및 거주인들의 취향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완성!

직접 조립하고 칠하며 꾸민 보름달 등이 만족스러운 듯
장애 아동들은 연신 등을 신기하게 바라보다,
생활실 방 안에 소중히 보관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노래자랑영화 관람 등
다양한 명절 프로그램을 즐긴 승가원행복마을 아이들!

승가원행복마을의 추석 이야기가 장애아동들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자리 잡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승가원은 아이들이 시기별,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장애 아동들을 향한 꾸준한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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