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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눔으로 만들어가는 모두의 행복 - ​장성연 · 김진백 후원가족님

2022.07.19

  • 작성자 이진주
  • 조회수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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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기 복지실습장학생과 장성연 후원가족님의 사진, 왼쪽부터 신지원 실습생, 정수지 실습생, 장성연 후원가족님, 박준형 실습생의 모습, 양팔을 교차시켜 양 옆의 사람과 서로 하트를 만드는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장애가족 행복지킴이 승가원ci 삽입

20년 넘게 이어온 승가원과의 인연

힘닿는 데까지 장애가족들을 응원하고파

 

 

7월의 어느 무더운 여름날, 내리쬐는 햇살만큼이나 눈부신 마음을 가진 후원가족님을 만났다. 

이번 만남의 주인공 장성연, 김진백 후원가족님께서는 1999년부터 지금까지 승가원과 함께해주시고 계시다. 

매일 기도를 하며 조금씩 모아온 승가원 저금통을 한 손에 들고, 

수줍은 미소를 머금고 계셨던 후원가족님의 나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병원에서 근무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들을 맞닥뜨리곤 했다는 장성연 후원가족님. 

‘모든 존재는 소중하다’라는 마음으로 장애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승가원에 후원을 시작하게 되셨다고 한다. 

소쩍새마을 때부터 시작된 후원가족님과 승가원의 오랜 인연은 현재진행 중!

 

“승가원에서 보내주는 신문과 문자를 보면 참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 곳이라고 느껴요.” 

 

후원가족님께서는 매월 후원금이 얼마나 모이고 어디에 쓰이는지 알 수 있어 믿음이 간다고 말씀해주셨다.

여러 곳에 나눔을 실천하셨지만, 그 중에서도 승가원에 20년 넘게 꾸준히 나눔을 전할 수 있던 이유에는

바로 승가원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그렇게 쌓인 신뢰는 꾸준한 나눔에서 후원금 증액, 

그리고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달마다 쌀 20kg를 보내주시는 물품후원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어머니께서 늘 하셨던 말씀이 있어요. 사람이 음식을 든든하게 먹으면 이틀 걸릴 일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다고요.” 

 

먹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하시던 어머니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장애가족들이 잘 먹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쌀을 보내주고 계시다고.

 

장성연 후원가족님과 김진백 후원가족님은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함께 장애가족들을 응원해주고 계시다. 

정기적인 나눔에 더하여, 승가원행복마을 준공법회에도 참석하시며 장애아동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에 큰 관심을 보여주셨다. 

승가원 안에서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며 실천하는 두 분은 자녀분들에게도 그 가치를 전하고자 하신다. 

“월급을 받으면 0.01%라도 나눔을 실천하라고 자식들에게 자주 말하곤 해요. 호호~” 

이렇게 두 후원가족님의 나눔을 향한 열정은 자녀분들에게도 전해지고 있다.

 

장성연 후원가족님께서 이처럼 일상 속에서 꾸준히 나눔을 해 오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가 나누면 언젠가는 우리 자식들에게도 돌아오지 않을까요? 

더 나아가 제 나눔이 필요한 곳에 쓰여져,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게 되길 기대해요.” 

 

후원가족님께서는 장애가족 모두의 안녕을 바라며 장애가족들이 자립하여

사회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고 약속해주셨다. 

 

장성연, 김진백 후원가족님께서는 나눔을 통해 자신의 복을 짓고 나누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계시다. 

장성연 후원가족님의 말씀처럼 나누며 사는 사회를 기대하며, 

이 글을 읽는 후원가족님들께도 기분 좋은 나눔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본다.

 

<제 27기 복지실습장학생 

박준형, 신지원, 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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