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가 장애인은 신체적 특성상 직접 음식을 조리하기가 어려워 식생활의 경우, 가족이나 활동지원사 등 다른 사람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그에 따라 지원인력의 부재 시 결식률은 높아지게 되며, 안정된 식생활을 보장받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 우리 복지관은 취약한 식생활에 의한 어려움 예방을 지원하고자 주 1회 ‘재가 장애인 식사배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밑반찬 제공으로 진행 방법이 제한되어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때 자기 참여에 의한 식생활 자립에 미치는 영향은 낮을 수 있다.

-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는 정기적인 요리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될 수 있겠으나 재가 장애인은 낮은 사회 활동 참여도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고, 참여가 이루어지더라도 정기, 집단 활동의 적응에 어려움을 나타내며 조기에 이탈되는 경우가 많다.

- 이에 재가 장애인이 요리 활동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관련된 역량 강화를 해나갈 수 있도록 정기적인 활동을 지원하고자 하며, 동시에 초기 진입장벽을 낮춤은 물론 적응을 통한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해나갈 수 있도록 시즌제 성격의 방식을 도입하여 운영해나가고자 한다.

- 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재가 장애인의 참여는 식생활 자립이라는 일차 목표 외에도 전문 강사, 유사 욕구 이용자, 사회복지사와의 교류, 복지 시설 및 이동 과정의 대중교통 시설 이용 등 다양한 활동 참여가 이루어지며 구성원으로의 사회성 향상을 함께 기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