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3.25.(월) 신입직원 수습일지 이다빈

2024.03.26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09:30

아침회의

-

09:30~12:00

승가원바로알기

유정화 부장

14:00~18:00

성북장애인복지관

-

 

1. 승가원바로알기

지난 번 승가원바로알기 교육 내용을 이어서 진행하였다. 승가원의 연혁과 승가원자비복지타운, 승가원행복마을 건립 과정을 비롯한 장애인복지 원스톱 창구로 한국형 캠프힐 모델을 형성하고자 하는 승가원의 장기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승가원의 연혁 중 성북장애인복지관 수탁 운영3회 서울사랑 시민 상 복지부문 우수단체 수상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서류 작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셨다. “지금 당장에 의미 찾기는 어렵지만 시간이 흘렀을 때 남는 서류의 비중이 있다라고 말씀하신 것과 지금의 기준보다 미래의 기준으로의 준비에 대해 강조하셨다. 이를 통해 현재의 내가 진행하는 사업이 몇 년 후,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보았을 때 문제가 없을 정도까지 작성해놔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서류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었다.

 

2. 성북장애인복지관

성북장애인복지관 기관 소개와 라운딩, 가족지원사업, 사회적고립가구 발굴 및 지원사업에 대한 교육을 들었다. 기관 라운딩 시 곳곳에서 내부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눈에 들어왔던 것은 리모델링을 통한 깨끗한 시설과 기관의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3층의 벽면만 분홍색으로 이루어진 것이 인상 깊었다. 3층의 경우 아동,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이 존재하고 있다. 3층의 벽면만 분홍색인 이유는 분홍색이 발달장애아동의 심신 안정을 줄 수 있다는 양육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적용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성북장애인복지관의 미션인 함께하고, 함께하는 행복성북이라는 가치를 잘 드러내고 있다고 느꼈다.

가족지원사업의 경우는 기관 방문을 통해 처음 들은 사업으로 장애를 가진 당사자에 포커스를 맞추긴 보단 장애를 가진 가족을 위한 사업이라는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볼 수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사업은 아무래도 고립가구관련 사업이었다. 근무하고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현재 고립가구에 관한 사업, 지역밀착형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좀 더 사업의 내용에 대해 와닿고 이와 관련한 지식을 쌓기 위해 좀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다. 보통 고립가구 사업은 앞서 말했든 종복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왜 장복에서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지만 명쾌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황경희 팀장은 무연고 사명자 중 5명 중 1명이 장애인이지만, 현재 장애를 가지고 있는 고립가구에 대한 연구 및 조사가 전무하다는 현실이기에 실태파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고독사 문제 해결의 주체가 주민센터, 사회복지사가 아닌 가족, 지역사회까지 확대하여 모두의 관심과 책임을 통해 해결해야하는 관점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이 들었다. 해당 사업을 들으며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고립가구와의 관계 형성 방법이었다. 고립가구와 관계 형성을 하기 위해 여러 번 방문을 진행하는데 1, 2차 접촉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1차 방문에는 인사해요’, 2차 방문에는 반가워요1차 방문 시에는 간단한 인사와 파악 정도로 끝내고 2차 방문 시에는 1차 방문을 하며 장애가족에게 필요해 보이는 것을 재빠르게 캐치하고 그것을 키트 형식으로 들고 찾아감으로써 관심을 표하며 장애가족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이런 관계 형성 방식을 들으며 복지관으로 복귀해 고립가구관련사업 현장에 나갔을 때 어떤 식으로 관계 형성을 해 나갈지, 짧은 사이의 대상자의 환경과 니즈를 캐치할 수 있는 센스있는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정기후원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