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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3.25.(월) 신입직원 수습일지 곽수현

2024.03.26

아침회의

승가원바로알기

승가원바로알기 교육은 지난 교육에 이어 연혁 2005년도부터 이어 시작했다. 2004년 이천에 자비복지타운을 건립하기 위해 땅을 매매하였지만 지역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16개월동안 지역주민을 설득하는 과정으로 인해 승가원자비복지타운 기공식이 2005년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20104, MBC 스페셜 '승가원의 천사들'이 방영되었다.

승가원의 연혁으로 승가원의 발전 과정 흐름을 볼 수 있었다. 발전 과정 흐름을 보는 동시에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 승가원이 가치를 어디에 두었는지 설명 들을 수 있었다. MBC 스페셜 '승가원의 천사들'이 근거가 되는데 방송의 영향력은 승가원에게 무시할 수 없는 득이다. 하지만 승가원은 장애아동들이 방송에 비춰지는 것을 고려해 방송 전제 조건으로 장애아동들의 밝은 모습을 비추는 것을 원하였다. 방송이라는 수단은 승가원에게 큰 득을 가져다 줄 수 있었지만 승가원은 딜레마 속에서 현명함을 잃지 않았다. 그 선택은 14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현명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MBC 스페셜 '승가원의 천사들'과 더불어 유정화 부장님은 내가 쓴 서류가 3, 5년 후에 누군가의 손에 들쳐내더라도 문제가 없는 서류여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어떤 선택을 하여야 미래에도 내 선택이 현명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사람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에 완벽한 선택보단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했던 최선의 선택이 미래에서도 최선일 수 있을까 고민스러웠다.

교육 중 과거 공동모금회 횡령 사건이 언급되었다. 유정화 부장님은 후원모금단체에서 횡령사건이 터지면 후원이 폄하된다는 말과 승가원의 후원이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후원은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마음을 나누 것에 의의가 있으며 행위 자체로 존경받을 행위이다. 우리 승가원 후원가족들이 후원으로 나누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기에 그 마음과 신뢰를 잃지 않도록 내가 더욱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성북장애인복지관

성북구는 서울시 25개 구 중에서 장애 인구가 10위이다. 장애당사자 및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여가문화생활 부족, 의료지원 등의 욕구를 갖고 있다. 성북장애인복지관을 위치상으로 보았을 때, 성북구 전체 지도에서 오른쪽으로 치우쳐져 성북구 왼쪽 지역에 생활하는 장애 당사자는 접근성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복지관 방문으로 서비스 해결이 아닌 장애 당사자가 생활하는 거주 생활 공간에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중심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성북장애인복지관은 가족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장애 당사자를 위한 사업은 활성화 되었으나 장애 당사자의 가족구성원을 위한 사업은 미비하기 때문에 장애 당사자 가족구성원에게 지지체계가 되어주고자 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가족지원사업 설명을 들으며 내가 장애아동의 엄마가 된다면 어떤 감정을 느낄지 짐작해보았다. 교육 중 나온 것처럼 부정과 자책이 주 감정이 될 것 같다. 나에게 가장 큰 문제는 육아 스트레스보단 내가 없을 때 내 아이가 혼자남겨진다는 두려움이 더 걱정이었다. 내 입장이 되었을 때라는 가정에서 가족지원사업을 바라보자 가족관계가 중요하다고 다가왔다. 배우자의 육아 참여와 소통, 공감이 부모의 관계를 끈끈하게 만드는데 작용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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