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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4.22. (월) 신입직원 수습일지 조현석

2024.04.22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09:30

아침회의

-

9:30~12:00

후원사업 (자비나눔등, 새해복나누기)

이진주 선임

13:00~15:00

전화상담 및 진우정보시스템 1/2

이진주 선임

15:00~17:00

지출청구서 작성 안내, 회계교육

이용진 과장

17:00~18:00

종료피드백

-

 

 

1. 후원사업 (자비나눔등, 새해복나누기)

자비나눔등행사는 승가원 대표 후원사업으로 연등을 올리는 행사로서 매년 많은 준비와 홍보가 이루어진다. 그렇기에 신청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나는 구글폼과 해피승가원 사이버법당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구글폼은 대학생 때 설문조사를 위해 사용했던 방법인데 편리하지만 세부적으로 의견을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리고 사이버법당은 원하는 자리와 색깔을 선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크게 다가왔다. 그러나 로그인 문제와 같은 요즘 방식이 아니라 불편함 점이 있다고 하셨는데 홈페이지를 개편해서 적극적으로 활성화하면 좋을 것 같다. 시대의 흐름을 고려하여 신청 방법을 늘리고 있어서 담당자분들의 일이 늘어나시겠지만 신청자분들이 편의를 위해 꾸준히 개발하고 생각하는 태도를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새해 복 나누기는 자비나눔등행사에 비해 종교의 색이 연해서 조금 더 쉽게 후원가족들과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일시후원, 증액 등 후원가족들과 서로서로 복을 나눈다는 의미로 만날 수 있다는 게 좋은 취지라고 생각한다.

또한 떡국, 이불세트 등 사진을 함께 첨부하여 홍보하는 방법이 인상 깊었다. 단순히 새해니까 후원하세요가 아니라 떡국 한 그릇을 나눠먹고 아이들을 위해 이불을 내어준다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2. 전화상담 및 진우정보시스템 1/2

전화상담은 메뉴얼은 있지만 너무 의지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리고 궁금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진주 복지사님께서 예시로 여러 질문을 해주셨는데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내가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으니 순간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고민만 하느라 대답을 거의 하지 못했다. 아직 아는 내용이 부족해서 순간 응대가 안 됐던 것 같다. 과거에 어떤 일을 해서 어떤 성과가 났는지, 법인은 무슨 일을 진행하고 있는지 등등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스크립트를 써보면서 여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공감과 진실성 있는 소통으로 증액이나 후원 권유뿐만 아니라 장애가족 이야기도 전하면서 후원가족님들의 마음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연습해야겠다.

 

3. 지출청구서 작성 안내, 회계교육

이 교육은 후원금을 어떤 절차를 통해 사용되고 어떻게 투명성을 유지하는지, 투명성을 왜 강조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 후원금을 사용하기 위해서 예산도 세워야 하고 예산 공개 원칙과 목적 외 사용금지 원칙에 따라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절차와 엄격성을 띠고 있다.

공정성- 비교하고 아끼기, 명확성 - 수입 지출을 명확하게, 투명성 - 떳떳하게 공개하는 것. 이 모든 조건들이 갖춰져야 후원가족분들의 신뢰와 믿음을 쌓을 수 있다. 또한 후원가족이 아닌 분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

오늘 교육의 핵심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쇼핑할 때 귀찮으면 더 저렴한 걸 찾기보다 '에이 그거 얼마나 차이 난다고'하며 그냥 결제했던 순간들이 있다. 이번 교육을 들으면서 승가원의 자금은 당연하고 나의 개인 돈도 조금 더 신중하고 효율적으로 돈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다짐했다.

10원을 쓰더라도 모두 영수증처리와 지출청구서를 꼼꼼하게 쓰는 게 당연하지만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직접 지출청구서와 출장보고서, 신청서를 작성해봤는데 혹시나 누락된 부분이 있을까 내가 잘 적고 있는 게 맞는가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다. 과장님께서 틀려도 되니까 써보고 앞으로 선임님들이랑 많이 작성해볼 거라고 해주셨다. 다음에 내가 쓰는 날이 왔을 때 무지하지 않도록 쓰는 연습도 틈틈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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