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프로치 및 상황별 설득기술

어프로치는 말 그대로 '다가가다, 접근하다'라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상선정, 타겟팅이 중요하다고 한다. 아무한테나 막 들이대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을 바라보고 먼저 다가가서 인사를 건네는 것이 첫 시작인 것 같다.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이 인사를 건네고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서 부스까지의 거리, 표정, 말투 등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매우 많았다. 또한 표정과 태도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입장에서 부담스럽지 않은지도 체크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것은 좋지만 과하면 오히려 반감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절하는 능력도 필요한 것 같다.

나는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것들을 못 보는 타입이라 모든 조건들을 멀티태스킹 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몸에 배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의식하고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생각했을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단어를 포함하여 나만의 어프로치 방법을 찾는 것이다. 나는 타 기관과 달리 오로지 모금이 아닌 사회복지사가 나와서 모인을 위한 활동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복지사라는 단어와 장애전문법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가볍지만 후원의 정기성을 유도할 수 있도록 스크립트를 작성해봐야겠다.

그리고 이와 어울리게 표정, 손짓 같은 비언어적 표현을 연구해보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일관되게 감사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또한 거절이나 무시당했다고 의기소침해질 필요 없이 '사회복지사로서의 일을 한다'라고 항상 생각하며 또 다른 예비후원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자신감 넘치고 전문적인 자세로 임해야겠다.

2. 전화상담 및 진우정보시스템

내일 있을 실제 후원가족 정기상담을 위해 스크립트를 쓰고 시뮬레이션 해봤다. 후원가족 정기상담 매뉴얼을 보고 내가 상황을 가정해서 매뉴얼을 작성해봤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질문을 하고 질문에 대답을 할 때 오해나 왜곡이 생기지 않게 꼼꼼하게 체크하고 후원가족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정돈해야 하며 나의 말이 승가원의 말이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

후원가족님이 궁금해 하실 이야기들을 예상해서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써봤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기본적인 질문부터 예상치 못한 질문을 미리 대비하고 준비된 자세를 가질 수 있었고 시뮬레이션 했을 때 예상했던 질문이 나오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진주 복지사님께서 문장이 매끄럽지 못하고 질문 순서가 정돈되지 않았다고 피드백 주셨는데 스스로도 그 부분이 아쉽다고 느꼈던 만큼 내일 실제 통화 전까지 질문의 순서 정하기, 다음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문장 다듬는 연습을 해야겠다. 그리고 목소리톤, 억양, 말하는 속도 등 평소 말할 때 고쳐야할 부분도 함께 보완해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