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0.08.20
시간 | 교육내용 | 담당자 |
09:00 ~ 09:30 | 아침회의 | - |
09:30 ~ 18:00 | 후원상담팀 전화상담 | 최서연 대리 |
[후원상담팀 전화상담] “최우수후원가족 상담”
지난 우수후원가족 상담에 이어 최우수후원가족 상담을 하였다. 우선 최우수후원가족님 명단을 한 분, 한 분 검색하며 전화 상담에서 함께 나눌 내용을 사전에 파악하고 정리했다. 최우수후원가족님은 후원 횟수 100회로 약 8년 4개월 간 승가원과 동행해주신 분들이었다. 우연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하게도 받은 명단의 2/3가 불자님들이셨다.
스스로 느끼기에 이전과 달라진 점은 정기증액이나 여름나기 나눔 요청이 이전보다 자연스러워졌다는 점이다. “마음 넓히실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말씀드려 봐요~”처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꺼낼 수 있었고, 금일 통화하신 후원가족님 중 4분께서 정기증액에 동참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87년생의 젊은 남성 후원가족님이셨는데, 훈훈한 목소리로 매너 있게 전화 상담에 응해주셨다. 매 월 2만원씩 꾸준히 후원해주셨는데, 정기증액을 요청 드리자 흔쾌히 마음을 넓혀주셨다. 승가원 외에도 2곳 정도 후원을 더 하고 계신다 하셔서 나눔이 일상에 깃들어 있는 멋진 후원가족님이라 기억에 남았다.
이 외에도 오늘은 법인으로 온 전화를 처음으로 받아보았다. 복지관에서 근무하며 정말 수많은 전화를 받고 상담했었는데, 승가원에서의 첫 전화여서 그런지 떨림+당황+어색함의 상태로 전화를 받았던 것 같다. 전화주신 분은 최우수후원가족님으로 개명하여 후원자명과 주민등록변경을 요청해주셨다. 전화 종료 후에 최서연 대리님이 피드백을 남겨주셨는데, 약 3년 전에 최우수후원가족 정기상담 연락을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승가원과 연락 닿으신 분이니 안부를 여쭤보면 좋다고 하셨다. 또한 정보를 변경할 때는 이전 및 신규 정보에 대한 명확한 확인이 필요하다하셨다. 법인으로 온 전화응대를 해보았기에 적극적으로 전화응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열심히 전화상담을 이어 간 덕에 받은 명단에 계신 분들에게 모두 전화 드릴 수 있었다. 이제는 정기상담, 상담일지 작성, 문자발송 등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서 앞으로 계좌/카드번호 변경, 후원중단요청 응대 등의 내용도 빠르게 배워 어떤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응대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추고 싶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