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0.03.11
시간 | 교육내용 | 담당자 |
09:00~09:30 | 아침회의 | - |
09:30~17:30 | 후원상담팀 그림자체험 2/3 | 최현경, 이유나 사회복지사 |
17:30~18:00 | 종료피드백 | 유정화 차장 |
-후원상담팀 그림자체험 2/3
오전에 진행되었던 후원상담팀 그림자체험에서는 최현경 복지사님과 우수후원가족 기념품 발송 준비를 하였다. 우수후원가족님의 기념품에는 주차번호판과 더불어 저금통과 레터지 등도 포함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레터지와 기념품을 일괄적으로 보내드리는 것이 아닌 종교 성향을 고려하고, 레터지에 성함을 새겨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분 한분 정성스레 준비한다는 것을 느꼈다. 기념품 발송 준비를 하면서 승가원을 통해 5년이란 시간동안 나눔을 전해주신 우수후원가족님이 한 달에 100여 명이 된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긴 시간 나눔 전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으며, 이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림자체험에 임하였다.
오후에는 이유나 복지사님께서 후원상담팀 그림자체험을 도와주셨다. 그림자체험을 통해 자비나눔등 등꼬리표를 제작하는 과정, 기부금영수증 출력방법, 온라인 및 SNS에 게시된 후원가족님 요청사항 확인, 자동이체 출금처리 등 후원상담팀의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그림자체험을 하면서 특히 후원가족님께서 걸어주시는 전화에 대해서 더 집중하고 들어보았다. 전화상담 교육 시에는 우수후원가족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전화를 드렸었다. 때문에 후원가족님께서는 어떤 사항으로 승가원에 많이 전화를 주시는지에 대해서 잘 알 수 없어서 궁금했었다. 주로 많이 전화주시는 이유가 후원중단이나 정보변경으로 인한 것이었다. 이유나 복지사님께서는 어떤 요청사항이던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요청사항을 들어드렸으며, 후원가족님께 항상 “나눔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셨다. 본인도 승가원의 사회복지사로서 후원가족님의 전화를 받게 될 때 후원가족님의 요청사항에 정확하게 응해드릴 수 있도록 하며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유나 복지사님께서 상담일지를 확인하여 후원가족님의 요청사항을 처리하시는 것을 보고 상담일지 작성에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후원가족님께서 전화를 주셨을 때 상담일지 확인을 통해 후원가족님을 기억하고 있음을 알려드리고 빠르게 상호작용 하셨다. 또한, 근무가족 분들이 전화상담을 한 후에 남겨주신 상담일지를 보고 후원가족님의 요청을 처리하기도 하셨다. 우수회원가족님께 전화드리고 상담일지를 작성할 때 자세히 남길수록 좋다는 말에 후원가족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외에도 후원가족님과 상호작용하고, 다른 복지사님이 남겨주신 상담일지를 보고 요청을 처리하시는 것을 보고 상담일지가 ‘소통의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았다. 후원가족님과 전화상담을 할 때 후원가족님과 상호작용하고 관계형성을 하기 위해 상담일지를 더 유심히 보도록 하며, 후원가족님이 말씀해주신 것에 대해 귀 기울이고 상담일지로 잘 남겨놓도록 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실수는 안주하고 있을 때 발생하기 쉽다고 말씀하시며 모든 업무를 처리한 후 두 번, 세 번씩 저장이 잘 되었는지, 요청사항이 잘 변경되었는지에 대해서 확인하셨다. 업무에 대해서 숙지해나가면서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고 신뢰감 있고 진정성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