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간회의

 각 팀별로 업무 진행 사항을 공유하고 성과 달성 정도와 보완점 등을 함께 얘기하며 모두가 서로의 업무를 숙지하고 가는 점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한 주간 칭찬하고 싶은 사람을 칭찬하는 시간을 가지며 업무를 하면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2. 사회복지 행정실무1/2

 이번 교육 시간을 통해 승가원에 근무하며 알아야 할 실무적인 부분과 법 등을 알려주셨다. 그리고 직접 규정집 등을 보여주시며 직원으로서 알아야 할 권리에 대해서도 직접 알려주시며 근무가족들의 사례를 통해 알려주셔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사회에는 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권리를 사용하는 것조차 자유롭지 못한 조직이 많다. 하지만 법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진행하는 업무가 많은 우리에게 권리에 대한 활용을 권유하는 점이 감사하게 느껴졌다. 사회복지사업법 등 법을 접하고 공부하며 근무할 우리가 회사 규정집에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면 지금처럼 밝고 긍정적인 근무가족의 분위기가 아니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승가원에서 근무하는 자긍심을 많이 잊고 근무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교육이 거듭될수록 승가원이라는 조직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고 근무가족을 인간적으로 바라보고 챙기는 조직의 모습에서 더 도움이 되는 구성원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더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3. 온라인 홍보

 온라인 홍보 교육시간을 통해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이점과 잘못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바로잡을 수 있었다. 사업담당자로서의 이해송 대리님의 고민과 진행해온 방향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실무자의 고민을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승가원과 관련된 SNS 활동을 본 적이 있는데 댓글에 좀 열심히 해서 키워보라는 듯한 뉘앙스의 댓글을 볼 수 있었다. 영상 편집을 배워 3시간 동안 편집해서 10분짜리 무난한 영상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나는 그 말이 괜히 울컥하고 서운했다. 원래 홍보는 투자가 많이 필요한 만큼 효과도 확실히 있지만 일시적인 효과가 대부분이며 그것만으로는 지속적인 홍보사업을 하기 힘들다는 점의 보편적인 기업의 고민일 것이다. 주 사용자의 나이대인 사람이 운영하면 수요를 파악하는데 유리할 수 있으나 나는 승가원이 SNS를 통해 홍보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유행에 급급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이 들었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인스타그램 또한 공격적인 상업 마케팅에서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할 수 있지만 비영리법인으로서 우리는 이런 홍보 방식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젋은 세대를 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후원가족의 비중에서도 3-40대 이상의 연령대가 더 비중이 높다고 알고 있다. 따라서 지역에 있는 굵직한 축제에 주 참가자의 연령이 비슷한 점을 고려하여 승가원을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젋은 연령대를 포섭하기 위해서는 법인사무국 근처의 지역 단위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사업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사람들에게 승가원이라는 단체를 알리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후원을 할 때 그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아야 마음이 나는 것처럼 꾸준히 지역사회에서 공모전을 주최하고 지원사업을 진행해오면 자연스레 “승가원은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많이 하는 곳” 같은 인식에서 출발해서 후원가족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동향을 읽고 사회 분위기에 맞춰가는 것도 분명 중요하지만 해당 방식이 승가원을 알리는데 적합한 플랫폼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다.

4. 복지사업팀 그림자체험

 항상 복지사업팀의 업무는 포괄적이지만 디테일한 부분을 누구보다 신경 써야 하는 섬세한 팀이라 생각했다. 꼼꼼한 성향이 있는 나는 해당 팀의 업무를 잘할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 궁금했었다. 수습직원들에게 각각 개별화된 업무를 부여해 주셨다. 약간은 개인의 성향을 고려한 업무를 나눠 주셔서 무리 없이 접할 수 있었다. 사무업무는 항상 느끼지만 모니터를 잠깐 들여다보면 시간이 빨리 지나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전임자의 자료가 있으면 참고 후 감을 잡고 빨리 진행할 수도 있지만, 새로 내가 구상부터 실행까지 한다고 생각하면 꽤 흥미롭지만 집에서도 고민이 이어질 만큼 고민이 많이 필요하고 의지가 중요한 팀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그림자체험을 통해 현재는 모금사업팀에서 근무하지만, 승가원에서는 항상 어떤 팀에 지원을 가며 맡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자기 업무라 생각하고 배우는 태도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5. 종료피드백

 총체적으로 기관의 규정집과 행정 실무, 재정사항 등을 포함해서 모든 조직에 대한 정보가 너무나도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어서 의아스러울 정도였다. 하지만 그만큼 우리 조직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점을 직접 실천하고 있는 곳이라는 점을 알 수 있어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평소 관심 있던 복지사업팀의 업무 전반에 대해 직접 해보고 스스로 해당 업무에 적합한지에 대한 검토를 해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교육시간이었다. 새로운 온, 오프라인 홍보 방식에 대해서 고민해 보고 복지사업팀이 어떤 업무를 통해 어떤 고민을 하는지를 알게 된 점은 향후 모금사업팀에서 근무하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