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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1.02.17 (수) 신입직원 수습일지 이기주

2021.02.17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09:30

아침회의

유정화 차장

09:30~12:00

행복나눔캠페인(후원개발사업)

나승혁 선임

13:00~15:00

장애기본교육1

이용진 대리

15:00~17:00

장애기본교육2

이용진 대리

17:00~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차장

 

 

[아침회의]

 모금상담팀은 당일 캠페인 진행 장소 협의 후 이동 예정 등의 일정을 보고했으며, 후원상담팀은 당일 업무에 대한 의지와 당일 집중 업무에 대해 전달하였다. 1분 스피치로 진행되는 것을 세 번째 살펴보며 다양한 주제로 스피치를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후에 나에게 1분 스피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장애관련 이슈에 대한 스피치를 진행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근무가족들이 사회이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행복나눔캠페인] (후원개발사업)

 본 교육을 통해서 행복나눔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팀의 구성, 분위기, 캠페인 위치 등의 구성요소들을 익힐 수 있었다. 또한 요소를 익히는 것과 더불어 나의 주변 환경에서 캠페인을 할 수 있는 곳은 어디가 있었는지, 내가 보았던 캠페인들의 위치는 어떠했는지, 캠페인 진행자들의 팀 구성은 어떠했는지 등을 떠올려 보았으며, 후에 행복나눔캠페인을 진행할 때 주도적으로 팀에게 캠페인을 진행할 위치를 추천해보기 위해 적절한 위치를 정리해보고 제안해보고자 한다. (백화점, 광장, 판교, 서현 로데오거리 등에서 거리모금 캠페인을 볼 수 있었으며, 특히 판교의 경우 직장인이 많기 때문에 직장인 후원가족을 개발하기 위해 적절한 장소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행복나눔캠페인은 승가원 모금전문 사회복지사의 주요업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 다양한 업무가 존재하지만 코로나19로 캠페인이 주요업무로 작용하고 있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나는 이를 행복나눔캠페인에 대해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고 긍정적으로 해석해보았다. 또한 코로나19로 거리모금에서 과거에 없던 시민의 표정을 읽는 것이 어렵거나 캠페인 참여율이 낮아진 것, 그리고 온라인 모금이 증가한 것 등의 코로나19 이전 시기에는 없었던 문제점과 상황을 파악할 기회라고 생각했다.

 이에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는 시민의 표정은 볼 수 있었겠지만 더운 날씨나 불쾌지수 등이 모금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생각해보았다. 시민의 표정, 기분 그리고 날씨 등 다양한 요소들이 캠페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다양한 악영향과 상황을 예상해보고 실제 모금활동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주변 사람들의 표정, 기분 그리고 날씨에 따른 영향 등이 어떻게 작용하여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지 체크해보고 실제 행복나눔캠페인을 진행할 때 주의하여 진행해보고자 한다.

또한 부정적 영향이 아닌 온라인 모금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상황을 보았을 때, 홈페이지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면 예비 후원가족의 모금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다른 사회복지법인 혹은 기관의 홈페이지 후원 경로는 어떠한지 비교해볼 예정이다. 더불어 유튜브 광고, QR코드 기부, 코즈마케팅 방식의 다양한 기부방식을 생각해보며 후에 모금사업에 온라인 방식을 강화해보고자 하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장애기본교육1&2]

 교육의 처음, 중간, 끝에서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장애에 대한 이미지, , 관찰력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모든 수습 근무가족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이미지, , 관찰력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장애에 대한 가치관이 학습을 통해 완성되어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

 과거부터 당일을 포함한 장애에 대한 교육을 들으면 장애를 정의하고 바라보는 시선으로써 사회적 모델에 대한 것을 가장 먼저 고민해왔다. “시각장애인은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몇 번의 버스가 어디에 정차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더불어 장애가족이 교통, 정보, 편의시설, 가구, 가전제품 등을 이용할 때 사회적 차별을 겪고 있다고 생각해왔다. 나는 이러한 사회적 차별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사회복지사의 역할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장애전문법인인 승가원은 장애가족이 겪고 있는 사회적 차별에 대해 논의하고 변화시키기 위한 옹호활동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승가원은 어떠한 실천으로 사회적 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쓰고 있는지 고민을 해보니 모금사업, 후원상담, 복지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차별을 줄이고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승가원은 장애전문법인으로써 지속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가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시대가 변화하며 달라지는 패러다임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장애관련 단어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능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이 생각을 모금전문 사회복지사로서 행복나눔캠페인을 진행할 때 만나는 시민들의 생각을 듣고 정리하여 패러다임을 읽는 능력과 단어사용의 주의성을 키우며 유지하고자 한다.

 

[종료피드백]

 당일 종료피드백을 통해 현재 나의 태도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피드백의 내용으로 책으로의 공부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경험을 중요시해야 된다는 것을 받을 수 있었다. 수습기간에는 다양한 상황을 떠올리며 대처방안을 그려보는 연습도 필요하며, 선배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익히는 것의 중요성을 확실히 하게 되었다. 이에 앞으로의 교육에 임할 때 선배 근무가족들의 사례에 대한 질문과 그에 따른 노하우를 파악하고 그 노하우를 하나의 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양한 상황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고민하여 현장에 나가야겠다는 계획을 가지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더 이상 학생과 같은 책으로의 공부를 넘어 모금전문 사회복지사로서 현장중심의 생각과 고민을 중요시하고 실천방법 고민하여 노하우를 개발하고 승가원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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