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30 ~ 12:00 행복나눔캠페인(후원개발사업)

  행복나눔캠페인은 단순한 거리모금을 넘어서서 세세한 분석과 전략을 통해 승가원의 미션을 알리고 모인하는 행위라고생각했다. 하루동안 얼마를 모금했는가도 매우 중요하지만 행복나눔캠페인을 통해 어떤 가치를 전파했고, 승가원과 함께해 줄 후원가족은 얼마나 모집했는가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시대의 흐름과 효율성을 고려하여어프로치 방법의 변화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나승혁 복지사님은 스티커를 캠페인에 활용했을 때 후원과 스티커를 붙이는 행위가 연결되지 않아 혼란을 가져다 줄 수 있고, 이에 투입되는 사회복지사의 에너지에 비해 큰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 주셨다. 또한 현재 코로나로 인해 한 개의 펜을 모두가 사용하는 것이 아닌 펜을 하나의 기념품처럼 활용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시대의 흐름과 효율적인 캠페인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을수 있었다.

*13:00 ~ 17:00 장애기본교육1&2

  장애기본교육은 장애전문사회복지사가 되기 전, 나는 과연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장애가족을 바라보는지 에 대한 생각을되짚어 볼 수 있었다. 특히 교육 내용 중 사회적 의미의 장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교육 내용 중 한 청각장애인은 사고 싶은 물건의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제때 택배를 받지 못하는 등 사회로 부터 단절되고 있어 “나는 사회적 의미의 장애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한 부분이 매우 인상깊었다. 장애는 개인의 특성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특성으로 인해 사회와 단절된다면 과연 지역 복지관의 실무자로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장애 유형별로 구분 지어 특성을 이해하는 것보다 사람 자체를 이해해야한다 라는 부분은 과연 내가 실천하고 있는지 되짚어 볼 수 있었다. 나는 아직도 장애 유형별 특성이라는 틀에 개인을 넣어 구분 짓고 있었다. 이는 장애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5년을 살면서 장애가족과 직접 부딪히고 소통 했던 기간은 고작 3개월 남짓이었다. 이 기간동안 직접 소통 할 수 있었던 장애가족의 수는 10명도 되지 않을 것이다. 결국 개인을 틀 안에 넣지 않고 오롯이 이해하는 방법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노하우을 쌓는 과정에서 나올 수 있다고 느꼈다.

*17:00 ~ 18:00 종료피드백

  종료피드백 시간에는 아직도 장애 유형 특성별로 개인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에 대한 고민을 말했다. 이에 유정화 차장님은 “아직 장애가족을 완벽한 타인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결국 현장에 대한 경험이 너무나 부족하기때문에 장애가족을 바라보는 시각이 좁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번 피드백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개인을 오롯이 이해하는데에 중요한 키워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교육이 끝난 후 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실무자로서 장애가족을 타인이 아닌 나와 함께 센터를 이끌어 나가는 동반자로 인식할 필요가 있고, 긍정적인 관계를 위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