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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1.02.18 (목) 신입직원 수습일지 정재봉

2021.02.19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30~11:00

교육발표

-

11:00~12:00

장애바로알기 교육

이용진 대리

13:00~15:00

멘토사회복지사와의 대화(차담)1/2

김주희 사회복지사

15:00~17:00

프레젠테이션 스킬1/2

이해송 대리

17:00~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차장

 

교육발표

처음 목요일에 발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내가 3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배운 것이 많지 않을 텐데 어떤 내용을 가지고 발표를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3일간의 교육을 받아보니 정말 많은 내용의 교육을 받았고, 느낀 점이 많아 내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선택하는 것이 힘이 들었던 것 같다.

내가 발표에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것은 승가원과 각 부서별의 특징과 법인 사무국, 산하기관, 장애가족, 후원가족이 동일한 가치와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 교육을 통해 내가 생각했던 단점들 장애가족에 대한 이해, 나눔에 대한 깊이, 승가원과의 가치가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내용을 전달하고 싶었다. 하지만 발표를 하면서 발표 내용의 숙지, 말의 속도, 억양 등이 전체적으로 나의 생각을 근무가족들에게 전달하는데 있어 부족했다. 다른 동기 복지사들의 발표를 보면서 느낀 점은 나의 발표에는 계획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3일간의 교육에서 느낀 점과 어떻게 되고 싶다는 결과는 있었지만, 그것을 무엇을 통해 달성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없었다는 것은 내가 더 깊게 고민하지 않았다고 반성하게 되었다.

 

장애바로알기 교육

발표가 끝난 후 이용진 대리의 장애바로알기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어제 교육을 받아서 그런지 그리 어렵게 느껴서 지지는 않았지만, 간혹 헷갈리는 문제나 처음 들어보는 단어와 개념들이 등장해서 당황하였다. 특히 요즘은 통합교육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렸을 때부터 같은 교실에서 교육을 받고 사회성을 만들어간다는 것에 있어서 많은 생각을 들게 하였다.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내가 학교를 다녔을 때에는 학교에서 특수반에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있었고 이 반 친구들은 학교의 사람들 사이에서 기피의 대상으로 기억이었다. 이런 경험에 있어 나는 장애에 대해 고등학교 때부터 많은 고민을 했었고 처음에는 장애라는 것을 편견 없이 바라본다는 것에 많은 어려움과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그렇다면 내가 장애가족을 위한 모금전문 사회복지사로서 나와 같이 장애인과 사회성을 길러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해를 시키고 설득하여 나눔을 실천하게 해야 할지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나는 행복나눔 캠페인을 참여하면서 하루 동안 선배 사회복지사들이 하는 설득 중 하나를 골라 정리하는 노트를 만들어볼 계획이다.

 

*저상 고속버스에 대해 질문했었습니다. 찾아보니 WKOBUS라는 곳에서 예매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 버스에 2자리가 있었고 휠체어의 종류에 따라 가능여부가 달랐습니다. 요금은 서울-당진의 경우 일반요금이 10,900원인 것을 비교해 7,000원 정도로 더 저렴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교통약자를 조금이나마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버스의 노선이 많지 않고 한정적이라는 것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멘토사회복지사와의 대화(차담)1/2

멘토인 장미란 복지사, 동기 복지사인 김경윤 복지사와 함께 참담을 가지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 근무에 대한 이야기부터 간단하고 일상적이 이야기까지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를 편한 분위기 속에서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긴장되었던 마음이 조금 편하게 놓인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장미란 복지사와 대화에서 느끼었던 것은 승가원에서 우리 신입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교육에 대한 투자였다. 내가 승가원에 입사하기로 마음먹은 부분이었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자원들이 우리에게 투자되고 있음을 느끼었다. 우리의 교육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보통 선임사회복지와 관리직급의 복지사님들이 들어오신다는 것은 1시간~2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기회비용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승가원에서 우리에게 교육에 대해 투자하고 있다는 것에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그만큼 책임감이 있게 기회비용을 사용되었던 것 보다 더 많은 가치를 승가원에 보답해야하겠다고 생각하였고, 내가 승가원의 색을 입고 가치와 미션, 비전을 모금전문 사회복지사로서 후원가족에게 나눔을 잘 전달하도록 할 것이다.

 

프레젠테이션 스킬 1/2

교육을 받으면서 내가 지금까지 발표에 대해 잘 못된 방법을 선택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나는 발표를 준비할 때 항상 피피티를 만들고 대본을 작성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이는 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정리가 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피피티에 맞추어 대본을 작성하다 보니 글의 전체적인 문장의 완성도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또한 나는 대본을 처음부터 끝까지 작성하지 않았다. 대본을 작성하고 숙지하려다 보면 그것에 너무 집착하게 되어 발표하는 동안 백지상태가 되었던 경험이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피티를 완성하고 피피티를 보면서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여러 번 연습해서 발표하는 순간에도 자연스럽게 말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해송 대리는 자신도 과거에는 대본을 만들지 않았지만, 승가원에서 발표를 하게 되면서 대본을 꼭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해주었다. 그래야 전달하고자 하는 말을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전체적으로 이번 발표에 대한 점수를 매겨 보자면 30점을 주고 싶다. 내용, 전달력, 비주얼, 이미지 등 모든 부분이 전체적으로 미흡했고 아쉬웠다. 이해송 대리가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습이라고 가종하였다. 이번 발표를 준비하면서 3일이라는 시간이 짧다고 변명하던 스스로가 부끄러웠다. 분명 더 연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중간발표, 최종발표에 있어서 스스로 부끄럽지 않도록 완벽한 발표를 준비하고 하겠다.

 

종료피드백

일지를 작성하는데 있어 너무 많은 분량을 적는다는 생각을 하였다. 화요일 근무일지의 내용을 4페이지 작성하면서 너무 길다는 생각을 들었지만, 어떤 내용을 빼도 되는 것인지 혹시 중요한 내용을 빼는 것은 아닌지 감이 잘 오지 않았다. 이번 이해송 대리의 피드백을 통해 내용을 먼저 생각하게 아니라 나가 느낀 점을 먼저 생각하고 그것에 대한 내용을 적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렇게 한다면 내가 느낀 점과 교육을 받은 내용을 적절한 분량을 통해 일지에 남길 수 있고 보는 읽는 사람도 내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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