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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1.02.18 (목) 신입직원 수습일지 유하나

2021.02.19

  • 작성자 유하나
  • 조회수 563
  • 소속기관
  • 보직
  • 첨부파일

- 교육발표 09:30~12:00

3일간의 교육을 마치고, 그 결실을 맺는 대망의 발표가 있었다.

내가 그동안의 시간을 통해서 알게 된 정보와 더불어, 이것을 어떻게 느꼈고 활용할 지에 대해 표현하는 것들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다.

사실 나는 객곽적으로 판단했을 때 발표를 못한다. 하지만 미숙함에 담긴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그것이 나의 강점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교육을 듣고 알게 된 정보를 어떻게 느꼈고 어떤 식으로 활용할지에 대해 표현하는 방향으로 중점을 맞췄다.

물론 너무 감사하게도 이해송대리님의 슈퍼비전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틀을 완성할 수 있었고 발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금번 교육을 끝내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집단의 교육 및 지지체계가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A라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알려주는 매커니즘과 더불어 생각을 묻는 것.

생각에는 힘이 있다. 단순히 업무에 대해 1차원적으로 알려주면 기계가 된다. 그런데, 생각을 물어보고 성장할 수 있는 이상을 제시한 뒤 트레이닝 하면 그 힘으로 그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수 있을지 보인다. 게다가 슈퍼비전의 정서적 지지가 몹시 좋았다.

다시 말해 승가원의 교육을 통해 행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정서적성장도 같이 이루어지므로, 마치 단순업무 수행자가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서의 구성원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승가원의 가족으로서 그 가족을 지킨다는 것, 그리고 오롯이 돌아올 나만의 자리가 있다는 것을 늘 생각하며 커가는 사회복지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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