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1.02.19 (금) 신입직원 수습일지 김희정

2021.02.20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10:30

주간회의

-

10:30-12:00

후원개발 심화교육

장미랑 선임

15:00-17:00

초중고 장애바로알기 사업

이용진 대리

17:00-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차장

 

 

1. 주간회의

신입사회복지사로서 처음으로 승가원 주간회의에 참여하였다. 입사 후 처음으로 모든 법인사무국 근무가족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일주일 동안 수행한 업무들에 대해 듣고, 근무가족분들을 만나서면서 나도 승가원의 사회복지사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

신문에 대해 피드백을 할 때, ‘칭찬합시다시간 때 비판 보다는 좋았던 점, 감사했던 점들을 찾아 서로 격려하는 모습을 통해 승가원의 긍정적인 사고를 느낄 수 있었다. 피드백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부족한 부분, 수정과 같은 단어들이 떠올랐는데 좋았던 점을 찾는 것도 피드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승가원의 사회복지사로서 무언가에 대해 바라볼 때 나쁜 점 보다는 좋은 점을 먼저 찾고, 비판보다는 칭찬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2. 후원개발 심화교육

이번 교육을 통해 캠페인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목표와 전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다. 거리를 걸을 때 목적지가 있고 없고는 큰 차이를 준다. 목적지가 있다면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 길을 검색하고, 어떤 수단으로 어떻게 갈 것인지 전략을 세워 효율적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목적지가 없을 때는 길에서 방황하기 쉽다. 캠페인에 있어서도 나의 목표를 설정하면 그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분석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신입사회복지사인 나는 전략을 세우기에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다. 이에 대해 관찰하기라는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선배사회복지사님들이 어떤 전략을 세우고, 현장에서 어떻게 캠페인을 진행하시는지 관찰하고, 그것을 토대로 직접 캠페인을 경험하며 나에게 맞는 전략을 찾아 승가원의 비전과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될 것이다.

 

3. 초중고 장애바로알기 사업

장애바로알기 사업의 연혁과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장애바로알기 사업 중 장애바로알기교육의 원래 명칭은 장애인식개선교육이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인식개선이라는 용어에는 잘못된 것을 고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을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교육에 참여하는 것이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승가원에서는 부정적인 메시지보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장애바로알기교육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장애에 대해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장애바로알기교육의 명칭을 통해 말이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같은 내용의 교육이더라도 사업명에서 부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에 따라 교육을 참여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업의 취지에 맞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도 사업을 수행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사업을 진행할 때 그 사업에 맞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장애바로알기 사업은 교육 이외에도 공모전과 장애와 관련된 에티켓이 담긴 달력을 제작하는 등 사업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어떤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지만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일상생활 속에서 주기적으로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이면 좋겠다고 생각하였고,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사업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다.

 

4. 종료피드백

칭찬에 대한 동기사회복지사님들의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한 동기사회복지사님께서 칭찬은 나를 성장시키는 동기가 되는 동시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였는데 이 말이 인상 깊었다.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니 칭찬은 받는 사람만을 성장시킨다고 생각하였지 칭찬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칭찬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칭찬을 하기 위해서 좋은 점을 찾기 위해 관찰하여야 하고, 그 사람의 강점을 강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올바른 관점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칭찬을 말할 수 있는 용기 등 많은 요소들을 갖춰야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러한 요소들을 갖추는 과정 속에서 칭찬하는 사람도 성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승가원에서 나도 칭찬할 수 있는 사람, 칭찬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함께 성장해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정기후원신청